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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피플=노동진기자] 서울시 물가대책심의위원회는 26일 회의에서 택시요금 조정 계획을 최종 승인했다.

2019년부터 적용되는 택시요금은 시 내부 결재와 택시 미터기 교체 등 준비를 거쳐 이르면 내년 1월 말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서울 택시요금 인상은 2013년 10월 2천400원에서 3천원으로 인상된 후 5년여 만이다.

서울 택시 기본이 3천800원으로 800원 인상되며, 자정∼오전 4시 심야할증 시간대 기본요금도 3천600원에서 4천600원으로 1천원 오른다.

앞서 지난달 서울시는 택시 기본요금인상에 대해 서울시 의회에 제출 했지만 시 의회는 소비자 비용 부담이 크게 가중된다는 이유로 감액해 물가대책심의위에 넘겼다.

애초 서울시는 심야할증 기본거리를 2㎞에서 3㎞로 늘리고 심야할증 시간을 오후 11시부터 시작하는 방안도 추진했으나 모두 현행 유지로 결론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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