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유한국당)

[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사에 대해 자유한국당은 “대통령은 역시나 ‘몽상’속에 빠져있고, 국민들은 ‘한숨’속에 빠져있음만 확인했다”고 질타했다.

자유한국당 윤영석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오늘 오전 20여분간 벌어진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은 실체 없는 자화자찬”이라고 꼬집었다.

윤 대변인은 “국민은 정부가 생존의 기로에 선 경제와 민생에 대해서만큼은 ‘이념의 함정’에서 빠져나오기를 간절히 희망했다”면서 “하지만 문 대통령은 부의 형평성을 위해 노력했고, 마치 성과가 있는 듯 주장했다”고 지적했다.

윤 수석대변인의 말에 따르면, 상위 20%(5분위) 소득을 하위 20%(1분위) 소득으로 나눈 값인 소득 5분위 배율이 역대 최악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소득 5분위 배율이 악화되고 있는 것은 노동시장의 이중구조 때문”이라며 “공무원, 공기업, 대기업 정규직 등 고소득군과 비정규직, 일용직 등 저소득군의 격차가 점점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해결방안으로 “독일 등 선진국의 사례와 같이 고용유연성을 높여야 한다”면서도 “하지만 문재인 정부는 민노총 등 강성 귀족노조에 발목을 잡혀 노동개혁에 한발자국도 나가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자유한국당은 경제와 민생, 그리고 안보를 최우선 과제로 여기며 오로지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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