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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밀공업(주),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박차동종업계 최초 제품 자동창고 시스템 운영

[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 정부는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사에서도 “3만개 보급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스마트팩토리 구축은 시대의 흐름이자 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는 꼭 필요한 사업이다.
실제 최근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해 정부사업을 통해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70.2%가 만족했고, 효과에 대해 생산성 향상과 공정 간소화, 근로환경 개선, 납기일 단축을 꼽았다.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강한기업
현재 국내 기업들의 수준은 어느 정도일까. 스마트팩토리 구축의 완성이 3단계라고 본다면, 선두권들이 3단계 초입에 속한다. 경남 김해에 위치한 한국정밀공업(주)(박실재 대표이사)의 경우는 그보다 앞선 3단계 진입을 준비 중으로, 뿌리산업과 IT의 접목으로 경영환경 개선을 일군 모범사례로 비춰지고 있는 업체다. 
이 기업은 자동차부품과 건설기자재, 가전부품 등 1000여 종의 단조품을 생산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는 현대기아차, 르노삼성자동차 등이며, 이들 업체에 냉간단조품과 볼트, 너트, 스크류, 리벳 등을 공급하고 있다.
한국정밀공업(주)의 경쟁력은 완성차 시장을 주름잡는 고객사들을 위한 철저한 품질이다. 이를 위해서 일찍이 남다른 생산라인을 구축해 품질과 생산성 향상을 가져왔다.
창업 당시 “최고 품질의 제품으로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강한기업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달성하기 위해 동종업계에서는 드물게 1990년 대에 자재수급계획시스템(MRP)을 도입했다. 컴퓨터를 이용해 필요한 부품이나 자재의 소요량 흐름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였다. 
또한 1999년에는 전사적 자원관리시스템(ERP)을 도입하며 동종업계에서 파란을 일으켰다. 이로 인해 비용절감과 최선의 납기를 달성하는 성과를 얻었다. 나아가 생산정보화시스템(POP)을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각 설비 1대당 컴퓨터와 연결돼 있는데, 기존 ERP/POP와 연결해 모든 생산과 제고의 관리가 리얼타임으로 알 수 있다. 덕분에 생산성 지표가 향상돼 매출 증대에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 
박실재 대표이사는 “최고의 품질과 가격, 납기를 달성하기 위해 과감한 투자를 이어갔다”며 “덕분에 고객사의 만족과 함께 회사의 성장으로 이어졌다”면서 “이제는 그동안의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힘써, 생산의 모든 일련의 일들을 데이터화고 인공지능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2021년, 신공장 시대는 스마트 시스템의 완성
한국정밀공업(주) 생산현장을 방문하면 놀람의 연속이다. 뿌리산업체와는 전혀 다르게 각 설비마다 컴퓨터를 부착하고 있었다.
도스시대 때부터 현재의 윈도우 체계까지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진화하고 고안된 이 기업만의 노하우가 집대성 된 것이다. 
20여년간 자동화시스템 구축에 심혈을 기울인 탓일까, 특이점이 눈에 띄었다. 4M(사람. 자재. 방법. 설비)의 주요부분인 각종 금형 관리를 위한 금형 자동창고와 제품의 납기관리를 위한 제품 자동창고 시스템은 동종업종에 최초로 운영하고 있다.
박실재 대표이사는 “스마트공장이 구축되면 가동률을 높이는데에도 획기적이다. 비가동 시간에 대해 데이터화를 이루면, 개선활동을 통해 문제가 되는 부분을 줄일 수 있고, 곧 생산량 증대로 이룰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팩토리를 이룬 업체의 경우 사전에 부품 교체를 준비하면서 시간과 비용을 알차게 쓸 수 있기에 실제 생산량이 증대되고 있다고 말한다. 사용자가 앞일을 쉽게 ‘예측’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빅데이터의 힘으로, 기존 공장을 스마트팩토리로 전환하면서 생산성과 품질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일석이조 효과를 얻는다.

박실재 대표이사는 “최적화된 스마트공장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관련산업도 같이 움직여야 가능하다. 예를 들어 가동 RPM을 높이게 된다면, 버텨줄 수 있는 금형수준도 함께 가야 안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정밀공업(주)은 그간 IT와 접목해 생산현장을 바꾸는데 힘써왔다. 그간의 결실이 스마트팩토리 구축으로로 자연스레 이어지게 됐다.
사실 시대가 변화면서 각 기업들의 기술들은 대부분 평준화 됐다. 앞으로의 경쟁은 시간과의 싸움으로 보고, 스마트팩토리가 경쟁력의 정점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 기업은 2021년에는 신규 공장 오픈이 예정돼 있다. 김해 대동첨단산업단지에 입주하게 될 신공장은 그동안 해외시장 개척에 심혈을 기울였던 것에 대한 새로운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곳을 기점으로 글로벌 경쟁력 확대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화에 맞는 스마트 시스템을 완성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용준 기자  jun0153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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