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필 회장, 자유총연맹 58주년 당시 국민포장 수훈

(사진=수영구새마을회)

[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 “빈곤에서 탈출하려면 한국의 새마을운동을 표본으로 삼아야 한다.” 미국 오바마 전 대통령이 고향인 케냐를 방문해서 했던 말이다. 새마을운동은 우리 경제발전의 초석과 산업화에 기여한 일대 사건이다.

최근에도 새마을정신은 여기저기서 묻어난다. 건전한 가정을 육성하고 지역봉사활동을 통해 밝고 건강한 사회를 이루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있는 것. 부산 수영구새마을회(이상필 회장)의 경우는 부산을 대표하는 광안리해수욕장의 청결은 물론 재래시장 살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주최하며 수영구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내달리고 있다.

나눔은 곧 스스로의 행복
남을 위해 헌신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사실 내 것 아깝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나눔은 알면서도 실행에 옮기기 힘든 것이다.
수영구새마을회 이상필 회장은 사뭇 다르다. 물론 그 역시도 일반인처럼 처음으로 좋은 일을 하고자 할 당시는 편협한 마음이 든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선이 쌓이고 쌓이다보니 스스로 만족하게 됐고 여기서 얻는 즐거움이 곧 스스로의 행복감이 됐다.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여러 관변단체 장도 역임했다. 부산시교육청 학교운영협의회 회장과 부산학부모연합회 초대회장, 전국학생운영위원회 총연합회 공동대표, 자유총연맹 수영구지회장 등이다.   
부산시교육청 학교운영협의회 고문을 맡고 있을 당시에는 부산학부모연합회 창립의 선봉에 서며, 교육현장의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자유총연맹 수영구지회장으로 있으면서, 자유민주주의 수호 및 지회 발전, 행복한 수영구를 만드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58주년 기념식에서 국민포장을 받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주변에서는 그를 두고 “늘 일에 쫓기면서도 지역을 위한 행사에는 빠지지 않는 사람이라고 기억하고 있다”며 “그래서 정치에 뜻을 두고 있다고 봤지만, 티끌만한 관심도 없고, 진정한 봉사자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수영구의 발전을 선도
이상필 회장이 맡은 단체의 공통점은 하나같이 성과면에서 단연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는 대부분의 단체에서 한 발 물러나 있지만, 몇 년 째 맡고 있는 수영구새마을회에서도 여전히 선전의 연속이다.
부산광역시새마을회는 지난해 2월 ‘2018년도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며, 구군의 각종 평가시상식을 가졌다. 수영구새마을회는 ‘1% 나눔운동 평가’에서 최우수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맡은 바 최선을 다하는 이 회장의 신념과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빛을 발한 성과다. 
실제 수영구새마을회는 부산의 명소인 광안리해수욕장이 개장하면, 피서객맞이 대청결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바가지 요금없는 착한 가격업소 홍보활동 병행으로 상거래질서 확립으로 다시 찾고 싶은 명품 광안리해수욕장 만들기에 여념이 없다.
전국적인 축제의 하나로 자리매김한 부산 불꽃축제에서도 이들의 손길이 함께한다. 종료 이후 관람객들이 버리고간 쓰레기를 수거하는 환경정비활동과 광안리해수욕장 해안도로변의 환경정비도 도맡아 하고 있다.
각종 캠페인을 통해 국익을 대변하기도 한다. 여름철 전력난을 막기 위해 에너지 절약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으며, 선진교통 문화만들기와 승용차 요일제 운행, 대중교통 이용을 위한 홍보캠페인도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뤄지고 있다.

신년에도 광안리해수욕장에서 개최된 새해맞이 축제에 참여한 관광객 2천여 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음료를 제공하고, 구청에서 주최한 5천인분 떡국 나누기사업도 진행했다.
이외에도 여름철 피서지문고와 환경안내소 운영, 다자녀 가정과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재능기부, 하천 살리기 운동, 집수리 봉사, 도농교류, 단합대회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상필 회장은 “앞으로도 더 큰 사랑과 봉사를 나누며, 새마을운동 정신에 걸맞은 수영구새마을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상필 회장은 사업에 대한 남다른 안목으로 과거 부산에서 롯데리아 체인점을 가장 먼저 시작한 장본인이자 14개 체인을 경영한 당사자다. 베스킨라빈스와 던킨도너츠 등을 부산에 상륙시키기도 했다. 현재는(주)동래가족과 (주)화명가족, (주)우리는가족, (주)청사포, (주)천우가족, (주)광안리가족의 그룹인 (주)패밀리그룹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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