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금융위기, 슬기롭게 대처해야

[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 청화학술원 박청화 원장은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동

양학의 대가다. 평일에도 그를 찾는 사람들이 북새통을 이루고 있으니, 사실상 그와 만나는 것이 쉽지 않다. 이유는 단 하나, 인생사 길흉화복의 명쾌한 답을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전설적인 예언도 많다. 선거철이 되면 당락을 궁금해하는 이들이 늘 넘쳐났고, 실제 그의 입에서 뱉은 한마디가 당선의 영광을 안은 경우가 부지기수다.

20대 대권, 여권 후보 우세
본지도 알쏭달쏭한 차기 대통령 선거에 대해 문의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되던 지난 2017년 상황만 볼 때는 야권의 어느 후보가 나타나도 여권 후보가 우세할 것으로 누구나 예상할 수 있었지만, 현재의 여론조사나 차기대권 후보 선호도 조사를 보면 한치 앞을 가늠하기 힘들다.
사실 20대 대통령 후보가 정해지지 않았지만, 현재 거론되는 인물을 표본삼아 그들의 운을 풀어봤다. 후보는 가나다순으로 여권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박원순 서울시장, 이낙연 국무총리, 이재명 경기도도지사, 임종석 전 비서실장, 야권은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오세훈 전 서울시장,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황교안 전 국무총리다.
박청화 원장은 2개 그룹으로 나눴다. 상위그룹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박원순 서울시장, 임종석 전 비서실장, 이재명 경기도 도지사,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를 꼽았다. 하위그룹은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오세훈 전 서울시장, 이낙연 국무총리, 황교안 전 국무총리로 봤다. 

어렵사리 만난 박청화 원장에게 신년을 맞아 여러 궁금증을 풀어봤다. 100% 맞다고 보기 어렵지만, 일기예보가 확률적으로 높은 상황을 예보하듯, 박 원장도 나름의 계산법으로 높은 확률로 시원한 한방의 해석을 전했다.

Q. 신음이 절로 나는 경제. 과연 회복이 가능한가.
▼ 주가는 연속적인 8개의 파동이 사이클을 이루며 상승과 하락을 반복한다는 ‘엘리엇파동이론’과 비슷한 곡선을 그리고 있다. 2023년까지 하락세를 이어가는데, 당분간 경기 위축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21년에는 또 하나의 금융위기로 까지 이어진다. 2023년 침체의 늪까지 빠지고 나서야 2024년부터 회복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사이에 대통령 선거 등으로 일시적 회복도 될 수 있다. 2024년부터는 현 정부가 공을 들인 대북관계에 대한 통일이슈가 경제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Q. 위기의 경제, 앞으로 어떻게 사는 것이 좋은가.
▼ 각자가 스스로 살길을 찾는 ‘각자도생’시대다. 나름의 색깔로 안뭉쳐진다. 국회의 정당들도 한 뿌리에서 타 당으로 나뉘어졌다. 씨앗과 열매가 흩어져 있는 체로 살아가는 삶이 유지될 것이다.
삶의 있어 약간의 팁을 드리면, 경매 공부를 하라고 조언하고 싶다. 다가오는 2021년은 금융위기로 금융과 부동산은 바닥을 칠 것이다. 10억원의 건물이 6억원으로 줄어드는 상황이 온다. 경매에 대해 틈틈이 공부한다면, 한 방의 역전이 있을 수 있다.

Q. 청화학술원이 위치한 부산의 운은.
▼ 대표도시는 국가의 흐름과 같이 하는데, 부산의 운은 좋지 못하다. 지역적 편차는 있지만, 충청도를 중심으로 나누면 서남쪽에 수혜적인 정책이 많이 간다.

Q. 2019년 삼재띠는.
▼ 소띠와 뱀띠, 닭띠다. 삼재는 동양학에서 여러 가지 재앙의 요소를 말하는데, 운이 좋을 때는 주마가편처럼 탄력을 받을 것이고, 운이 나쁠 때는 설상가상처럼 험난함의 연속이 된다.
참고로 올해의 대운은 돼지띠와 토끼띠, 양띠로 자기 트랙을 찾아가는 효과가 있다.
  
Q. 최근 유행어들로 국운을 가늠할 수 있는지.
▼ 2018년 화제의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를 예를 들면, 사실 매우 안좋다. 집시들의 음유가 한국을 강타했다는 것인데, 우리의 정서와 맞지 않기 때문에 좋은 징조가 아니다.
‘소확행’과 ‘워라밸’이라는 단어들도 문제가 있다. 자연에 없는 용어이자, 과거 농사가 바쁠 때 움직이고 겨울에 쉬는 고유의 일하는 방식과는 다르다.
즉 희망적이지 못한 용어들이 유행어가 된 것이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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