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무총리실

[시사뉴스피플=김은정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3월 12일(화) 정부 서울청사에서 LG 권영수 부회장과 면담을 갖고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고농도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기업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오늘 면담에서 LG측은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는 차원에서 대용량 '공기청정기'(모델명 : AS309DWA) 1만대(약 130억원 상당)와 ‘실내 공기질 측정기구’를 정부에 무상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인공지능(AI) 스피커’도 함께 지원해 학생들이 실생활에서 4차 산업혁명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LG의 이러한 결정은 올 봄 고농도 미세먼지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최대한 긴급히 학교 등 시설에 공기청정기를 보급하여 어린이·청소년들이 보다 건강한 실내 환경에서 공부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권 부회장은 밝혔다.

이에 이낙연 총리는 LG측이 모범적인 기업의 역할을 보여준 것에 대해 구광모 회장을 비롯한 LG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국무조정실은 교육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하여 LG에게 지원받은 물품들이 신속히 현장에 설치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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