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외교부 홈페이지 화면 캡쳐

[시사뉴스피플=김은정기자] 일본 문부과학성은 오늘(3월 26일)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를 ‘일본 영토로 주장’하는 내용을 담은 초등학교 교과서 검정 결과를 발표하였다.

대한민국 정부는 수년 간 일본의 학습지도요령 및 교과서의 그릇된 역사인식과 독도 영토주권 침해의 부당성을 지적하며 여러 차례 시정을 촉구해 왔으나, 일본은 올바른 역사교육과 한일관계 개선을 위한 노력을 저버리고 올해 초등 사회과 교과서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기술하도록 하였다.

이에 대해 외교부는 대변인 성명을 통해 "정부는 일본정부가 3.26(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담은 초등학교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 것을 강력히 규탄하며, 이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며
 
"금번 검정을 통과한 교과서는 초등학생들에게까지 그릇된 역사인식에 기반한 잘못된 영토관념을 주입함으로써 한․일 양국의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에 부정적 영향을 초래할 것임을 일본 정부는 분명히 자각해야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정부는 독도에 대한 일본 정부의 어떠한 부당한 주장에도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이며, 일본 정부는 역사의 교훈을 직시하는 가운데 미래세대의 교육에 있어 책임있는 행동을 보여 주어야 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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