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국방장관 [사진=국방부]

[시사뉴스피플=손영철전문기자] 정경두 국방부장관은 합참의장 재임시절 한미동맹 강화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미국 정부로부터 4월 2일(현지시각) 공로훈장(Legion of Merit ; LOM)을 수여 받았다.

미(美) 공로훈장(Legion of Merit)은 미 연방정부가 1942년 제정한 훈장으로, 군복무 중 특별한 공훈을 세운 내‧외국인에게 주어지며, 외국군에게 수여되는 최고 훈격의 훈장이다.

이날 공로훈장 수여식은 당시 미측 파트너로서 긴밀히 협력했던 조세프 던포드(Joseph F. Dunford Jr.) 美 합참의장이 주재하여 수여의 의미를 더하였다.

던포드 합참의장은 “한‧미 양국이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지키기 위해 정경두 장관께서 뛰어난 리더십과 통찰력을 발휘해 주었기 때문”이라며 “정 장관은 한미동맹의 힘을 강화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온 최고의 파트너였다”라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정 장관은 “이 훈장은 저에게 주어진 것이 아니라, 모든 한국군 장병들을 대신하여 받는 상”이라고 하면서, “한미 장병들의 명예와 굳건한 한미동맹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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