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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조선 빅3, 스마트 작업에 박차4차 산업혁명에 걸맞은 혁신소재 필요

    [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 수년째 지속되어오던 국내 조선업의 불황이 최근 수주 소식으로 긴 터널을 벗어날지 초미의 관심사다. 또한 대우조선해양을 현대중공업이 인수하게 되면서 그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인력 투입이 많은 업태 특성상 인건비 부담으로 인해 경쟁력이 떨어지는 점이 발목을 잡고 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국내 조선업계도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스마트 조선’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수익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하기 위한 시도다. 전문가들은 변화의 물꼬는 분명 해외 시장 경쟁력 강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조선업도 스마트가 대세
    국내 빅3 조선소는 규모나 명성답게 스마트 조선 작업에 앞장서 있다.
    맏형격인 현대중공업의 경우는 4차 산업혁명 기술 개발에 가장 적극적이다. 업계 처음으로 ICT 기획팀을 신설하고 최고디지털책임자(CDO)를 영입, ICT와 조선기술 융합도 추진하고 있다. 실제 선박 건조 현장에 로봇을 투입해 곡 성형작업을 펼치는 등 ICT와 자동화기술 등을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통합 스마트십 솔루션’이 적용된 차세대 스마트십 건조에 착수하기도 했다.
    대우조선해양의 경우도 ICT와 조선기술을 융합해 원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DSME Shipyard 4.0’ 비전을 선포하는 등 최첨단 스마트 조선소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3D 작업정보를 통합해 설계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무도면 조선소’로 전환을 꾀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의장품 설치작업 누락과 오작동을 방지하는데 혁혁한 성과를 얻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건조비용 절감은 물론 고품질의 선박 건조도 가능하다. 4차 산업혁명에 맞는 선박 수요도 대응할 수 있다.
    조선업계 전문가들은 “스마트 조선 구축은 그간 열세로 꼽혔던 인건비 경쟁력을 상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보다 고차원 적인 친환경 스마트십 제작을 통해 세계를 선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도 저비용 고품질 시대는 사실상 끝났다고 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조선분야와 관련해 자율운항선박, LNG추진선 개발, K-YARD 조성에 총 1조50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진=대우조선해양 제공)

    ‘친환경 스마트십’으로 서둘러야
    “신산업에 대한 과감한 도전이 필요하다.” 성윤모 장관이 ‘제42회 전국 최고경영자 연찬회’ 당시 가진 기조강연에서 밝힌 말의 핵심이다. 유망산업으로 온실가스 감축과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있는 산업임을 덧붙이기도 했다.
    국내 조선이 ‘친환경 스마트십’으로 서둘러 나서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에 따른 선박 구성품도 새롭게 개발해야만 한다. 전문가들은 “대기업이 협력업체, 다른 업체를 견인하는 구조로 가고, 중견•중소기업과 영세기업들의 투자는 중소기업벤처부가 지원해서 끌고 가는 ‘지능형 제조혁신’을 통해 현재 세계 최고 수준의 조선기자재 기술의 국산화율과 글로벌 환경에 맞추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다면 세계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GMP산업 옥영기 대표)

    국내 조선협력 업체인 GMP산업 옥영기 대표는 “안전사고 예방이나 환경오염 예방, 인건비 등을 줄일 수 있는 신소재가 많이 개발되어 있다. 하지만 잘 알려지지 못한 탓에 여전히 국내 산업군 대부분이 기존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며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면서 새로운 혁신을 가할 수 있는 소재가 있다면 과감하게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는 공정을 줄이고 환경까지 잡을 수 있는 친환경 소재 개발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 정책을 펼쳐야 ‘제2의 르네상스 조선산업’을 맞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 일환으로 “공공발주를 좀 더 빨리 내고 조선과 선박기자재 쪽에 정부의 연구개발(R&D)을 지원해야 된다”고 덧붙였다.

    박용준 기자  jun0153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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