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임재훈 의원실)

[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 바른미래당 임재훈의원(국회 교육위원회 간사)이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학교 어떻게 만들 것인가?’라는 주제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유치원·초·중·고 공기정화설비와 미세먼지 측정기 설치 의무화를 골자로 한 ‘학교보건법」 개정 후 합리적 시행령·시행규칙 제정을 위해 마련됐다.

5일 국회의원회관 제5간담회의실에서 열리는 공청회는 지난주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것으로, 학부모들이 요구했던 △교실 내 초미세먼지 기준 강화, △공기정화시설에 대한 시험 시 학부모단체 참여 보장, △각급학교 미세먼지 민감군에 대한 정확한 실태파악, △전국적인 공기정화 설비의 설치 및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실태조사 실시, △공기정화설비 사후관리 방안 마련 등 교육부가 직접 검토한 것을 토대로 이야기가 이어간다.

임재훈 의원은 “지난주 공청회 때 학부모님들께서 학교 내 공기정화시설 성능 담보가 어려운 공공조달문제(필터인증부재, 가점제정책 등), 미세먼지 상태 측정 기준 모호, 비탄력적 사후 관리 문제, 민감군에 대한 실태조사 부실 및 대응부재 문제, 설치지연 문제 등을 지적했었다”며 “그런데 다행스럽게도 관계부처에서 원만한 해결방안을 마련하였고, 그것이 시행령과 시행규칙에 잘 담길 것 같아 마음이 놓인다”고 밝혔다.

이어 “사전 공청회는 오늘이 마지막이지만, 미세먼지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학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은 국회에서 계속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청회는 임재훈 의원과 정병국 의원, 바른미래당과 ‘미세먼지 대책을 촉구합니다(이하: 미대촉)’ 시민단체가 공동 주최했으며, 공청회에는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이찬열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과 미대촉을 비롯한 시민 단체, 학부모와 학생, 그리고 교육당국이 다수 참석하여 열기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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