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박정연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은 30일 오전 국회 의원식당 별실에서 열린 ‘국회대표단 방일 관련 전문가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오는 31일부터 8월 1일까지 일본을 방문하는 국회대표단이 방문 전에 일본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자문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 의장은 방일단을 구성한 이유를 “국회 결의문을 일본의회에 전달하는 것, 양국갈등을 외교적으로 풀자는 의지를 일본에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외교의 주 역할은 대통령과 정부에 있지만 국회가 입법적으로 지원하고, 대화의 분위기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국회 방일 대표단인 서청원 단장, 강창일·김진표·원혜영·김광림·원유철·윤상현·조배숙 의원이 참석했다. 일본 전문가로는 라종일 前 주일대사, 남기정 서울대학교 교수, 윤덕민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김정한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