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박정연 기자] 지난 30일 외교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주한 4대 수출통제체제 가입국 외교단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일본 수출규제 조치의 문제성과 그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국제사회에 알리기 위해 개최됐다. 

설명회는 윤강현 경제외교조정관 주재 하에 일본 조치의 부당성 및 우리 정부 입장 설명,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윤강현 경제외교조정관은 “일본이 다자무역체제와 세계경제를 위협하는 일방적인 조치를 철회해야 한다”며 “이러한 일본의 조치에도 불구하고 우리 정부가 사태 악화를 방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외교부 동아시아경제외교과장은 일본 수출규제 조치의 부당성을 지적하고, 자유무역과 글로벌 가치사슬(GVC)에 미칠 심각한 악영향을 설명했다. 

이후 한국은 일본의 일방적 조치 철회를 촉구하며, 일본과 외교적 해결 및 한일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해 협력할 용의가 있다는 우리 정부의 입장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