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픽사베이)

[시사뉴스피플=박정연 기자] 서초구에서 운영 중인 서초동물사랑센터는 유기견 총 24마리 중 18마리가 주인을 찾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서울시 전체 유기견 입양률 56%에 크게 웃도는 75% 수준이다.

서초동물사랑센터는 지난 12월 매년 증가하는 유기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소했다. 개소 후 약 1,700명의 주민들이 방문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동물사랑센터는 △1:1 입양 상담실 △감염병 점검 계류실 △펫카페·놀이터 등을 갖추고 있다. 

구는 유기견 입양 시 병원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입양 후 6개월 이내의 진료 영수증을 센터에 제출하면 최대 10만 원까지 진료비를 지원한다. 또한 올해 하반기부터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반려견 1:1 행동교정 프로그램을 운영해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정착에도 앞장선다. 

조은희 구청장은 “사람과 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반려동물도 함께 행복한 서초’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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