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의 스모그 [사진=픽사베이]

[시사뉴스피플=박정연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한·중 양국의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을 해결하기 위해 ‘제1차 한·중 대기질 공개토론회’를 8월 12일부터 이틀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서울대, 북경대 등 양국의 과학자 2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미세먼지 예보와 확산 계산 기법, 항공 및 위성관측 등 대기오염과 관련된 전 분야의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토론한다. 미세먼지, 황사 등 국경을 넘어 장거리로 이동하는 ‘월경성 대기오염’도 다룬다. 

또한 양국의 과학자들은 주요 대기오염 심화지역에 대한 대기오염물질 측정, 분석 및 배출량 산정 연구결과를 토대로 자국 내 대기오염물질을 효과적으로 저감하기 위한 방안도 제안한다. 

이번 포럼을 제안·추진한 장윤석 국립환경과학원장은 “이번 한·중 대기질 포럼은 기존 대기질 공동연구단과 공조하여 민·관이 두갈래 연구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양국 정부의 대기오염 개선을 위한 두뇌 집단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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