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사진제공=교육부)

[시사뉴스피플=박정연 기자] 교육부는 2020년도 교육부 예산안을 본예산 74조 9,163억 원 대비 3.1% 증가한 77조 2,466억 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2020년도 예산안 77조 2,466억 원은 △교육기본권 보장을 위한 공교육 투자 확대 △직업계고 활력제고 및 전문기술인재 육성 지원 △고등교육 재정확충 및 학문후속세대 양성 △안전하고 미래지향적인 교육 공간혁신 △평생교육 접근성 강화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유아 및 초·중등교육 부문 
‘19년 본예산 59조 3,832억 원 대비 1.5%(9,126억 원) 증가한 60조 2,958억 원을 편성했다. 유아교육비·보육료지원(3조 7,846억 원), 고교무상교육(6,594억 원) 등 공교육 투자를 확대하여 학생과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경감하고 교육기본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고등교육 부문
‘19년 본예산 10조 806억 원 대비 7.2%(7,251억 원) 증가한 10조 8,057억 원을 편성했다. 이번 편성은 등록금 동결 등으로 인한 대학 재정의 어려운 해소와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이며 전년대비 증가율(7.2%)도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대학이 미래사회·산업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기본 역량을 제고하여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대학혁신지원사업(5,688→8, 035억 원)을 대폭 확대했다. 
-BK21 플러스사업(2,967→3,839억 원) 및 인문사회기초연구(1,617→1,851억 원), 이공학 학술연구기반구축사업(2,177→3,374억 원) 등 혁신성장을 이끌 미래 핵심인재와 학문후속세대를 육성하기 위한 예산을 확대했다. 

△평생·직업교육 부문
‘19년 7,435억 원 대비 25.6%(1,907억 원) 증가한 9342억 원을 편성했다. 전문대학혁신지원(2,908→3,908억 원)과 고졸취업활성화 지원(780→1,351억 원)에 중점을 두고 2년 연속 25% 이상 대폭 확대됐다. 

△사회복지 분야 
‘19년 대비 4,966억 원 증액된 5조 777억 원을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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