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개최한 제3회 세계시민교육 국제회의 (사진제공=외교부)

[시사뉴스피플=박정연 기자- 외교부는 9.3.(화)~9.4.(수) 이틀간 서울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제4회 세계시민교육 국제회의」를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국제이해교육원과 함께 공동 주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화해, 평화, 그리고 세계시민교육’을 주제로 스테파니아 자니니 유네스코 사무총장보, 조지 마고하 케냐 교육부 장관, 조희연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감 등을 비롯해 국내외 교육정책 전문가와 활동가, 교사, 학생 등 70여명이 참석하여 세계시민교육의 실천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세계시민교육은 2012년 유엔이 주창한 글로벌교육우선구상을 통해 소개된 개념으로, 2015년 유엔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포함됐다. 최근 폭력적 극단주의, 테러리즘 등 안보 위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수단 중 하나로 관용과 이해를 배우는 세계시민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15년 세계시민교육이 지속가능개발목표(SDGs)내 포함되는 데 기여했고, 2017년에는 「세계시민교육 우호그룹」을 카타르와 고동 설립하는 등 국제 교육 의제로서 세계시민교육의 증진에 적극적인 역할을 해왔다. 

이번 회의는 우리나라가 초기 단계부터 주도해온 세계시민교육에 대한 국내외 관심을 제고하는 한편 평화·인권·문화다양성 등에 기여하기 위해 세계시민교육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국제적으로 논의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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