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국가기술표준원장(사진=국가기술표준원)

[시사뉴스피플=박정연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인정기구(KOLAS) 9개 공인기관이 9.5.(목)부터 ‘시험인증 신속처리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험인증 Fast-Track 서비스는 일본 수출규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돕기 위해 시험 인증 소요기간을 대폭 단축하는 서비스다. 

신청대상은 정부의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대책’에 포함된 6대 분야(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전기전자, 기계·금속, 기초화학)에 해당하거나 일본산 대체 소재·부품·장비를 개발하여 대일 의존도 완화를 추진하는 국내 기업이다. 

시험인증 신속처리 서비스가 적용되면 품목별 대기기간 및 시험기간이 최대 1/2로 단축되어 조기 시장진출이 가능해진다. 불가피한 상황을 제외하고 기업의 추가 비용부담은 발생하지 않는다. 

이승우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우리 기술의 조기 자립화를 위해 신규제품이 신속히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KOLAS 공인기관의 시험인증 Fast-Track 서비스를 통해 신뢰성을 검증하고, 수요기업과 공급기업간 연계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 한국인정기구(KOLAS)는 국제기준에 따라 국내 시험·교정·검사기관의 조직, 시설, 인력 등을 평가해 기관의 역량을 공인하는 제도로, 국가기술표준원이 운영한다. 해당 기관으로는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한국의류시험연구원(KATRI), FITI시험연구원, KOTITI시험연구원, (주)에이치시티, (주)케이씨티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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