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실천으로 사회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

[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 “(주)보성기업 황종길 대표이사를 검색해봐라. 봉사인으로 이름이 나 있다. 만나보면 인터뷰를 떠나 배울 점도 많을 것이다.” 한 취재원으로부터 들은 얘기다. 실제 ‘황종길’이라는 이름 석자는 여러 매스컴에서 조명됐다. 다른 취재원을 통해서도 그의 얘기를 들어봤다. “초심을 잃지 않고, 늘 겸손하고 마음이 정말 맑은 사람이라고.”

“배움은 끝이 없다”
지난 8월 7일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주)보성기업 사무실에서 황종길 대표이사를 만났다. 딱딱한 듯 하면서도 부드러운 미소가 돋보였다. 학창시절 유도를 했기 때문인지, 훤칠한 키에 다부적인 체격도 인상적이었다. 

그와 나눈 한마디 한마디에서 ‘배움의 끝은 없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 
황 대표이사가 경영하는 (주)보성기업은 아웃소싱 전문기업이다. 체대를 나온 그의 전공과는 전혀 다른 업종이다. 이에 대해 “첫 출발은 부산의 모 백화점에서 아웃소싱 일을 접하게 됐고, 결국 이 업종을 택한 것이 어느 덧 25년을 맞이했다”고 말했다. 직접 사업을 시작한지도 13년째라고. 
황 대표이사는 “아웃소싱 기업의 승패는 인맥이라고 평가하고 싶다. 인맥으로 접게 됐고, 또 인맥으로 성장시켰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때문인지, 각종 단체에서 열성적으로 일하고 있다고. 
부산 대부분 대학들의 최고경영자 과정 등을 두루 거쳤고, 서울 소재 대학에서도 공부했다. 또한 부일CEO아카데미와 국제아카데미도 수료했다. 여기서 들은 강의들이 경영이나 사회활동에 크게 도움이 됐다고. 최근에는 인문학에 심취했다. 김창옥 교수의 강연에서 크게 깨달았고, 여기저기서 인문학 강연이 진행된다고 하면 최대한 시간을 할애한다.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 선사
황종길 대표이사를 울고 웃게도 만든 (주)보성기업은 20년 넘게 쌓아온 내공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돌려주고 있다. 
사업영역인 ▼시설/건물관리에서는 건축물 관리와 관련된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건축물을 최상의 상태로 보존한다. ▼경비용역에서는 시설 내 위험요소 제거 및 시설유지 보수, 고객 응대서비스까지 남다른 노하우를 발휘한다. ▼주차장관리에서도 기업이미지 제고의 요충지인 주차장에 최상의 서비스 실현을 모토로 한다. ▼미화/저수저관리도 전문인력과 최첨단 장비로 청결함을 유지한다. ▼생산도급관리는 전문 스텝을 통해 지속적인 생산성 향상과 품질 보증력 높이기 위해 노력한다. ▼호텔/리조트/골프장의 경우도 (주)보성기업의 남다른 가치를 느낄 수 있다.   
황 대표이사는 “오직 고객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자세로 중무장한 임직원들의 노고로 기반을 닦을 수 있었고, 지인들의 도움으로 오늘과 같이 사세를 확장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보다 노력하는 자세로 고객들에게 보답하겠다. 나아가 부동산개발업도 병행해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다음 사업을 위해 부동산개발 전문가 과정을 수료하고, 경매 등에 대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사진=서부산로타리클럽)

다양한 나눔 실천
(주)보성기업 황종길 대표이사를 더욱 빛나게 하는 것은 다양한 봉사활동이다. 사업을 영위하면서부터 늘 어려운 이웃이나 장애인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한 그는 지난해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리더 9호’로 가입했다. 
나눔리더는 개인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년 내 100만원 이상을 일시 또는 약정으로 기부할 경우 가입할 수 있다. 
이외에도 ‘양산시복지재단 100인 기부릴레이’에 동참하기도 했다. 지난 6월에는 서부산로타리클럽 회장에 취임하며, 이취임식에서 받은 쌀을 강서구 지역자활센터에 기증하기도 했다. 
황 대표이사가 소중히 여기는 또 다른 봉사단체는 ‘참 배움터’로 십시일반 모은 돈으로 17명의 어려운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황종길 대표이사는 “사실 경영자 입장에서는 10만원은 없어도 살 수 있는 금액이다. 술 값만 아껴도 충분히 감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의 봉사 이력에 감탄을 금치 못하자, 오히려 황 대표이사는 더 대단한 분이 있다며 극구 부인했다. 그는 “만덕동에서 한 부부가 자비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방과후 수업을 하고 있다”며 “이들을 보면 절로 고개가 숙연해진다. 참으로 존경스럽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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