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차 그린라운드 테이블 단체사진(사진=외교부)

[시사뉴스피플=박정연 기자] 외교부는 지난 6일 서울정부청사 별관 3층 국제회의실에서 「제6차 그린라운드테이블(Green Round Table) : 모의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를 개최했다.

그린라운드테이블은 기후환경·녹색경제 분야에서 정부‧국제기구‧학계‧기업 간 네트워크 형성, 협업 및 시너지 창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016년 외교부 주도로 출범한 포럼이다. 

행사는 권세중 외교부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의 환영사에 이어 김상협 「(사)우리들의 미래」 이사장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파리협정 이행을 위한 청년들의 이행방안”이라는 주제 아래 개막총회, 분과별(감축·재원·적응) 회의, 폐막 총회 순서로 진행됐다.

권세중 외교부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은 환영사를 통해 2015년 합의된 17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파리협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번 모의 기후변화 당사국 총회를 바탕으로 청년들이 주체가 되어 미래의 환경문제를 논의하고 이해를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상협 이사장은 격려사에서 미래세대의 주역인 학생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2020년 이후 적용될 신기후체제에 적극 참여하여 자신들의 의견을 반영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제6차 그린라운드테이블 : 모의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참여를 통해 학생들은 협상그룹 및 국가별 감축·재원·적응 의제에 대한 입장을 준비하며 기후변화 협상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또한 모의 협상 참여를 통해 실제 기후변화 협상 과정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외교부는 그린라운드 테이블과 같은 행사를 앞으로도 적극 활용하여 기후변화 대응 및 지속가능발전 목표 달성을 위한 관계부처, 국제기구, 기업, 학계 등과의 협업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계속 노력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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