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WeBUSAN 로고 및 인증마크, 부산항만공사 제공)

[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 부산항만공사(사장 남기찬)와 부산광역시(시장 오거돈)가 부산항 연관 산업체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통한 우수기업 육성을 위해 힘을 모았다. 

부산항만공사와 부산시가 지난 6일 ‘해운항만산업 우수기업 인증 및 지원 사업 업무 협약서’ 체결식을 갖고 ‘WeBUSAN’ 인증 및 지원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WeBUSAN’은 선용품공급업, 선박수리업, 선박관리업에 대해 ▼산업 전문 교육 ▼국제 인증 취득 ▼홍보물 제작 ▼행사 참가 지원 ▼포럼 개최 등에 대한 지원을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우수기업이 될 수 있도록 돕고자 하는 사업이다. 향후 업종을 다양화하고 인증 업체 수도 확대될 예정이다. 

부산시 조례 제5764호인 WeBUSAN은 부산항 연관 산업체의 국제 경쟁력 강화 통한 우수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18년 6월~2019년 11월까지 추진한다. 2020년 1월부터 12월까지는 부산항만공사와 부산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며, 이후부터 계속사업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부산항 선용품 생태계 지원사업의 일부로 시작된 이 사업은 부산시를 인증기관으로 하고 있으며, 심의기관으로 한국선급, 수행기관을 부산테크노파크가 맡고 있다. 

최근에는 부산항만공사의 참여로, 인증 제도운영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점진적으로 우수기업 인증제도 정착에 탄력을 받게 된 것이다.

부산항만공사는 올해부터 인증 취득 기업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2021년 이후에는 역할을 보대 확대해 사업 전반에 참여할 예정이다.
 
WeBUSAN 인증 마크는 1~4 Star 등급으로 나뉜다. 1~2등급은 1년, 3~4등급은 3년 간 유지된다. 2018년 22개사, 2019년 18개사, 2020년까지 20~25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는 “해운항만 산업의 근간이 되는 연관 산업체의 경쟁력 강화는 부산항을 지속성장 가능한 항만으로 만드는 것이자, BPA의 사회적 가치 실현하는 방편이 될 수 있다”며 “부산시와 함께 항만 연관 산업 발전을 위해 WeBUSAN 인증 및 지원 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 협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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