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홍철호 의원실)

[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 고속도로에서 낙하물에 의한 사고가 최근 5년간 220건에 4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경기 김포시을, 국토교통위원회)이 한국도로공사의 자료를 조사한 결과,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한국도로공사가 전국 고속도로에서 수거한 낙하물은 ‘14년 29만 764건, ‘15년 22만 7341건, ‘16년 27만 6523건, ‘17년 25만 4352건, ‘18년 25만 6716건 등 최근 5년간 130만 5696건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동안 발생한 낙하물 사고건수는 ‘14년 43건(사상자 15명 : 사망 1명, 부상 14명), ‘15년 48건(사상자 8명 : 부상 8명), ‘16년 46건(사상자 6명 : 부상 6명), ‘17년 43건(사상자 3명 : 부상 3명), ‘18년 40건(사상자 8명 : 사망 2명, 부상 6명)으로 5년간 220건(사상자 40명 : 사망 3명, 부상 37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노선별로 보면 경부선이 48건(사상자 8명 : 사망 1명, 부상 7명)으로 낙하물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중부내륙선(24건, 사상자 2명 : 부상 2명), 서해안선(22건, 사상자 8명 : 부상 8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홍철호 의원은 “한국도로공사는 떨어진 낙하물의 신속한 제거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영업소 입구에서부터 적재불량인 차량을 철저히 단속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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