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사진=청와대)

[시사뉴스피플=박정연 기자] 유엔총회에 참석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24일, 유엔본부 양자회담장에서 스콧 모리슨(Scott Morrison)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번 정상회담은 모리슨 총리 취임 이후 두 번째이자, 올해 5월 호주 총선 이후 처음으로 진행된 정상회담이다.
 
양 정상은 한국과 호주가 아·태지역을 대표하는 중견국으로 교역·투자, 인프라, 국방·방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왔음을 높이 평가하고,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양 정상은 한반도 정세에 대해서도 논의했으며, 민주주의, 시장경제, 인권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양국이 유엔 및 중견국 협의체인 믹타(MIKTA) 등 국제무대에서도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믹타(MIKTA)는 2013년 9월 제68차 유엔총회 계기로 출범한 중견국 협의체로 멕시코, 인도네시아, 한국, 터키, 호주가 소속되어 있다. 우리나라는 내년 믹타 의장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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