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이원욱 의원실 제공)

[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 문재인정부에서 원자력 안전에 대한 계획예방정비 일수가 세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원욱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화성을)이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제출받은 ‘연도별 계획예방정비 일수’ 자료를 분석한 결과 박근혜정부에 비해 문재인정부에서 계획예방정비 일수가 액 세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호기 당 평균일수를 보면, 2014년 75일, 2015년 71일에 그친 반면, 2017년 199일, 2018년 164일로 대폭 늘어난 것이다.

원자력발전소의 핵심설비인 원자로와 원자로냉각재계통이 설치된 격납건물철판 부식 등에 대한 철저한 보수를 위해 격납건물철판 정비 주공정작업도 2016년 시작했다. 2016년 277일, 2017년 989일, 2018년 1300일 등 작업 일수도, 현 정부 들어 급격하게 많아졌다.

계획예방정비는 발전기의 성능유지와 각종 기기의 고장을 예방하고, 설비의 신뢰도 및 성능을 향상시키고자 시행하는 정기적인 점검 및 정비를 말한다. 계획예방정비를 할 때는 원전 가동을 멈추게 된다. 

이원욱 의원은 “원전 안전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 정부는 원전안전을 위해  계획예방정비 일수를 늘리고, 그 기간동안에는 전력을 다해 안전정비를 벌여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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