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시사뉴스피플=박정연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019 로보월드(ROBOT WORLD)’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10.9.~10.12.까지 4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9 로보월드’는 로봇 전시회, 로봇 경진대회와 함께 로봇 컨퍼런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되는 국내 최대의 로봇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국내 여러 기업들이 우수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며, 현재의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두산로보틱스, 뉴로메카, 레인보우로보틱스는 협동로봇을 전시하고, 로봇시장에 새롭게 진출한 제우스는 6축 다관절 제조로봇을 전시한다. SBB테크와 두산모트롤은 자체 개발한 로봇 감속기를 전시하여 소재부품장비의 자립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트위니, 유진로봇에서는 자율주행 물류로봇을 전시하여 향후 제조업 및 서비스업에서의 물류 혁신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부 유정열 산업정책실장은 개막식 축사를 통해 “자유무역질서와 국제분업구조를 위협하는 일본의 수출 제한조치로 국내 제조 기업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로봇 부품기업과 로봇 제조기업, 그리고 로봇 사용기업 모두 힘을 모아 소재부품장비의 자립화와 제조업 활력 회복에 총력을 경주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8월 「제3차 지능형 로봇 기본계획」을 통해 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①로봇활용 표준모델 개발로 쉽게 로봇을 도입할 수 있는 환경 조성 ②2023년까지 협동로봇을 중심으로 제조로봇 7,500여대 선도보급 ③로봇 핵심부품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 ④국산로봇 활용교육 강화로 로봇 사용자들의 인식개선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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