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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주요 대학 무시험 입학 3,889명...한선교 의원 "공교육 정상화 필요"
    (사진=한선교 의원실)

    [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 2019년 서울 주요 11개 대학에서 ‘무시험’을 통해 입학한 학생이 총 3,889명으로 집계됐다. 정원 외·사회배려자, 다문화가정 전형과 같은 지원 자격이 필요한 특별전형은 제외된 수치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한선교 의원(자유한국당, 용인병)이 30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2019 입학생 현황’ 및 ‘2019 입학전형유형별 선발 결과’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중 한양대의 수시 입학생 중 50.8%가 ‘무시험’ 전형이었다. 다음으로 성균관대 48.9%로를 차지했다.

    한양대의 경우 ▲‘학생부 교과’ 298명, ‘학생부 종합’ 962명((정원 내 수시입학생 대비‘무시험’전형 입학생 비율 50.8%), 성균관대 ▲학생부종합 ‘성균인재’, ‘글로벌인재’, 실기/특기 ‘소프트웨어과학인재’로 각각 850명, 676명, 60명(48.9%), 서강대 ▲학생부종합 ‘자기주도형’ 457명(32.6%), 건국대 ▲학생부종합 ‘KU학교추천’ 475명(20.4%), 중앙대 ▲학생부 위주(교과) ‘학교장추천’ 111명(3.4%)으로 면접도 없는 ‘무시험’전형은 대부분이 ‘학생부종합전형’인 것으로 드러났다.

    대학 자체 평가(실기 및 면접 등)로 올해 입학한 학생 수는 총 9,006명으로 나타났다. 예체능 계열은 학생부 성적과 함께 실기 시험을 대학 자체 내에서 실시했고 인문계나 자연계, 어학 특기자의 경우, 대학 자체 내에서 면접 평가를 실시하는 방식으로 조사됐다. 다만, ‘경희대학교’, ‘중앙대학교’의 경우 ‘실기우수자전형’에 지원하려면 국내 대학교 주최 대회 입상 등의 조건이 필요했다.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서울대학교’는 수시 입학생 중 68.9%가 서류와 함께 학교 자체 실기 및 면접을 통해 합격을 했으며, 그 다음으로 ‘연세대학교’가 62.1%를 차지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서울대는 ▲‘일반전형’ 1656명, ‘음악대학’86명 총 1,742명(정원 내 수시입학생 대비‘서류 및 대학 자체 실기/면접’전형 입학생 비율 68.9%), 연세대 ▲학생부 종합 ‘면접형’ 260명, ‘활동우수형’635명, ‘특기자’801명 총 1,696명(62.8%), 숙명여대 ▲ 학생부 종합 ‘숙명인재’ 506명, 학생부종합 ‘소프트웨어융합인재’15명, 글로벌인재 41명, 예능창의인재 101명 총 663명(43.0%), 건국대 ▲학생부종합 ‘KU자기추천’ 788명, 예체능 33명 총 821명(35.4%), 중앙대 ▲‘학생부위주-종합’ 1,042명(32.9%), 이화여대 ▲학생부교과 ‘고교추천전형’ 400명, ‘특기자’ 355명 총 755명 (31.0%), 경희대 ▲학생부 종합’ 800명, ‘실기우수자’ 313명 총  1,113명(26.2%), 한양대 ▲‘특기자’ 255명, ‘논술’378명 총 633명(25.5%), 고려대 ▲‘실기특기자’ 439명(12.5%), 성균관대 ▲‘영상학·무용학·스포츠과학’ 102명(3.1%)으로 입학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올해 서울 주요 11개 대학 중 고려대가 전체입학생 중 수시입학생 비율이 80.20%로 가장 높았고, 이어 성균관대80.16%, 중앙대 79.91%, 경희대 74.88%, 서강대 74.73%, 이화여대 73.65%, 서울대 73.53% 순으로 조사됐다. 

    한선교 의원은 “수시 전형은 다양한 특성과 잠재력을 가진 학생들을 선발한다는 좋은 취지의 시도였으나, 입시 비리를 조장하는 불공정한 제도로 전락해 너무나 안타깝다”며 “특히 학생부종합의 경우 스펙 위주의 그들만의 리그로 변질됐고, 그 중심에는 고위층 부모의 역할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 복잡다단한 전형들로 둔갑되어 학부모나 학생들을 또 다른 혼란과 고통으로 빠지게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의 활동을 지원할 학교와 교사의 역량부터 키우고, 이를 통해 신뢰가 쌓일 수 있는 교육 시스템이 조성될 때까지는 23%대까지 축소된 정시전형의 비중을 높여 대입 ‘공정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우리나라에서 교육만큼이나 민감한 문제도 없다. 나는 못 배웠어도 내 자식은 좋은 대학에 가길 바라는 게 우리나라 부모 마음이다. 미래 인재로 성장할 학생들이 공정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어른들이 무거운 책임감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며 “이번 조국 사태를 계기로 정부는 투명하고 공정한 입시 제도를 위해 끊임없이 조사하고 보완하며, 정시·수시 비율 조정만이 아니라 공교육 정상화라는 큰 그림을 그려야 한다”고 대책마련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박용준 기자  jun0153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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