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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만여 동문들의 염원...눈앞에 다가온 부산대 동문장학회관박종호 회장 “동문장회관 마련, 장학혜택 커질 것”
    (사진=부산대학교 제공)

    [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 “총동문회의 숙원인 동문장학회관 건립을 임기내에 반드시 실현시켜 동문들의 보금자리를 확보하겠다.” 지난 2018년 1월 부산대학교 총동문회 정기총회에서 신임회장으로 취임한 박종호 회장의 말이다. 
    어느 덧 2년의 시간이 다가 오는 현 시점에서 박 회장의 다짐이 현실이 되고 있다. 박 회장은 “현재 24만여명의 동문들이 오늘을 기다렸다”며 “동문장학회관이 마련되면 장학사업이 한층 강화돼 모교가 국내외를 주름잡는 인재를 키워내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동문의 역할은 ‘A/S’
    지난 10월 24일 오후 5시경 부동산 관계자들과 동문장학회관 건립을 위해 계약을 체결하고 돌아오는 부산대학교 총동문회 박종호 회장을 만났다. 24만여명 동문들의 염원을 해결하게 된 그의 표정은 매우 밝았다. 그도 그럴 것이 한강 이남 최고의 국립대학인 부산대학교에 동문장학회관이 없었다는 암울한 현실에 새 터전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 특히 지역을 넘어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인재를 키워나가고 있는 모교 후배들을 위해 더 큰 혜택을 줄 수 있는 기반을 가졌기 때문이다. 
    박 회장은 “동문장학회관 마련은 부산대 출신이라는 자부심은 물론 후배들에게 더 큰 지원을 해줄 수 있다”며 “사실 금융 이율이 떨어지는 현 시점에서 동문장학회관을 통한 임대료 수익은 장학혜택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총동문회 장학회는 재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신진유망교수에게 연구 및 해외연수비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앞으로 더 큰 지원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 동래구 온천동에 마련되는 동문장학회관은 8층 높이로 설계돼 있다. 8층 외에는 전부 임대를 놓겠다는 계획이다. 여기서 얻은 수익 모두는 모교 장학금으로 지원해 부산대학교가 세계적으로 커나갈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는 각오다. 
    박종호 회장은 2018년 1월 총동문회장 취임 이래 모교 발전을 위해 동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달렸다. 동문들을 대상으로 ‘1인 1구좌 운동’도 펼쳤다. 스스로도 건립기금 2억원을 출연하기도 했다. 동문들이 너도 나도 참여 의사를 밝히며 올해에도 웹케시 그룹 석창규 회장과 문성호 금문철강 회장 등이 거금을 기탁했다. 덕분에 숙원사업인 동문장학회관 건립 기금 모금이 순항을 이어가며 오는 12월 착공을 앞두게 됐다. 

    부산대, 아시아/세계대학평가 1위 
    “부산대학교 학생들이 연일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타 대학과는 달리 문호를 개방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현재 부산대 교수는 타 대학 출신이 50%가 넘는다. 이들이 혁신과 사고에서 남다른 마인드를 선보이며 학생들을 이끌고 있다.” 박종호 회장의 말이다.
    실제 부산대학교는 각종 지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최근 ‘2019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사업성과 및 사업계획 평가에서 거점 국립대로는 유일하게 최우수 등급인 A를 받아 2년 연속 평가결과 1위를 달성했다.
    또한 정부의 ‘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에 4년 연속 선정, 국제 비즈니스 교육과 전공을 연계한 현장학습을 통해 실무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고 있는 대표 대학으로 꼽히고 있다. 
    이외에도 2018년 QS·조선일보 아시아대학평가 및 세계대학평가 등에서 지속적으로 국내 국립대 중 1위를 차지하는 등 연구?교육 역량에서 최고의 TOP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박종호 회장은 “기업적인 측면에서 좋은 재료로 우수한 제품을 만들고 철저한 A/S가 이뤄진다면 분명 성공하는 기업이 된다”며 “대학도 마찬가지인데, A/S 부분이 동문들의 역할이다. 현재 부산대학교가 대내외적으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동문들의 역할이 커지면, 배출되는 인재들이 국가를 이끄는 핵심 역량을 선보이며 국익을 대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의 일환으로, 박 회장은 2017년 ‘1,000원의 저녁식사’ 지원을 위해 1억원을 후원했으며, 부산센텀병원 이사장으로 부산대 의과대학 발전기금 5,000만원과 최근 발전기금 1억원 등 총 5억원 이상을 지원했다.

    한편, 부산대는 양산캠퍼스를 의생명과학 융복합 연구의 신허브로 만들 계획이다. 발맞춰 2020년에는 정보의생명공학대학을 신설한다. 이곳은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을 비롯해 치과병원, 한방병원이 소재하며 의학과 치의학, 한의학, 간호학, 약학, 생명과학 등을 이끌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의·약·생명과학 연구중심대학의 모습과 비전을 구체화하고 있다. 

    박종호 회장은 “의료인으로서 양산캠퍼스의 변화에 크게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곳은 창의적인 연구중심대학으로 거듭나 부산대의 위상을 세계적으로 넓히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종호 회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부산센텀병원은 정형외과 관절 전문병원으로 2002년 12월에 개원했다. 이어 2009년 2월에는 사상구에 정형외과 수부 전문 서부산센텀병원도 열었다. 이같은 성과는 ‘환자와 직원이 만족하고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병원’이라는 설립이념 아래 전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특히 이윤만을 추구하지 않고 지역사회 공유가치를 창출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병원으로 거듭난 것이 주요했다.
    이에 이 병원은 전국적인 명품 병원으로 성장했으며,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해 부산센텀병원의 경우 곧 대규모 확장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용준 기자  jun0153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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