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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도찬 대표이사, 장애인들의 통일염원대행진 대회장 맡아원치과기공(주), 덴탈클러스터 구축 향한 힘찬 행보
    (사진=부산국제장애인협의회)

    [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 장애인들의 통일 염원을 담은 행사가 개최 돼 눈길을 끌고 있다. (사)부산국제장애인협의회(회장 강충걸)는 이들의 강한 의지를 담아 지난 10월 22일 부산시청에서 발대식을 가진 후 1박 2일 일정으로 여수 충무공 이순신 전라좌수영 유적지를 돌며 통일염원대행진을 가졌다.
    이날의 주인공인 장애인들은 힘든 여정이었지만, 나라사랑과 통일에 대한 염원을 가슴 깊이 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대회장을 맡은 이도찬 원치과기공(주) 대표이사는 “장애인들이 이순신 장군 유적지를 탐방하며 나라 사랑과 개척정신을 배우고,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한편 어떠한 어려움도 이겨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장애인들의 사랑...감동의 물결
    ‘통일염원대행진 및 충무공 이순신 전라좌수영 유적지 탐방대회’는 올해로 26회째를 맞이했다. (사)부산국제장애인협의회가 주최하고 부산금정로타리클럽이 주관, 대회장은 이도찬 원치과기공(주) 대표이사가 수년째 맡고 있다.
    이번 행사는 여수 장애인들도 참가하며, 함께 웃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이들은 여수 충민사, 유물전시관, 좌수영거북선, 이순신 광장, 향일암 등을 둘러봤다.
    이도찬 대표이사는 “장애인들의 재활의지를 고취시키기 위해 매년 특별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비장애인들도 쉽지 않은 행진, 특히 난코스인 향일암을 오르면서 불굴의 의지를 다지는 장애인들의 모습에 벅찬 감동이 밀려왔다”고 말했다. 
    그의 말대로, (사)부산국제장애인협의회는 가을숲체험 걷기대회와 백제역사문화 탐방, 베트남 다낭 초청방문 문화탐방, 해군사관학교와 해병대 병영체험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이도찬 대표이사는 “어느 봉사활동보다 장애인과 함께했던 시간이 가장 행복했다”며 “현장에서 이들과 함께 지내면서 몸소 느꼈다. 특히 늘 웃으면서 대하는 장애인 부모님들의 남다른 사랑에 절로 고개가 숙연해졌다”며 감동적인 현장에서 얻은 보람에 대해 설명했다.
    이 때문일까, 장애인들의 자립을 위해서도 돕고 있다. 그의 사업체에서 소독이나 봉투 만들기 등 단순 작업을 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해 일거리를 제공하며 자립을 돕고 있다. 

    치과기공업계 국내 1호 법인
    이도찬 대표이사가 경영하는 원치과기공(주)은 치과기공업계 국내 1호로 법인을 설립한 기업이다. 지금이야 대형 치과기공사도 많다지만, 과거에는 영세함이 주를 이뤘다. 
    이 대표이사는 사업을 시작하면서, 세계적인 기업을 꿈꾸며 궁극적으로 사업장을 ‘덴탈클러스터’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개인기업으로는 고가장비를 갖추거나 기술개발을 위한 투자에 한계가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국내 최초로 주식회사로 재탄생시킨 것이다.
    주변의 우려도 많았지만, 그의 예상은 적중하며 성장의 열쇠가 됐다.
    지속적인 기업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기술개발이 필수, 전문 파트를 나눠 기술축적에도 힘썼다. 이에 특허청 상표등록과 인공치아 관련 실용신안, ISO 9001인증, 의료기기 제조허가 등 대내외적으로 인정받는 성과를 얻었다.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정부과제도 꾸준히 수행해 오고 있다. 최근에는 부산테크노파크와 신기술 개발에 한창이다. 
    자체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시장확대에는 큰 걸림돌이 있다. 바로 정부의 미흡한 관심이다. 해외시장은 커져만 가고 있는데, 국내는 수주를 위한 지원책이 전무한 것이다. 
    이 대표이사는 “국내의 치과기공사의 교육 인프라는 단연 최고다. 법에도 타국가와는 달리 치과기공물에 대해서 치과기공사만 일할 수 있도록 안배해 놓았다. 하지만 이 같은 호재와는 달리 국내에서 해외 물량을 사실상 수주하기가 힘든 형편”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정부의 지원책은 미비하고 각종 규제만 가득하기 때문이다. 
    어려운 국내 환경이지만, 원치과기공(주)은 대응책을 마련하며 미래의 가치를 써내려 가고 있다. 4차 산업혁명에 맞춘 완전 자동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것. 1층에는 ‘3D센터’를 만들어 보다 정밀성을 높인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캐드캠은 높은 품질의 보철물도 구현해냈다. 

    이도찬 대표이사는 “본사 건물과 유후 부지를 합쳐 덴탈클러스터를 만들 것”이라며 “완성 된다면 해외수주는 물론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다”며 변화되는 원치과기공(주)을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충분한 가능성이 엿보인다. 미래의 가치를 선도할 직원 교육에 중점 투자하고 있고, 이에 따른 전문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본사 2층에 있는 (주)디디에스의 경우 아시아 최초로 덴탈 캐드캠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뜻을 같이 하는 기업들의 선전이 이어지고 있다. 완전 자동화와 함께 여건이 된다면 치과병원까지 유치해 국내 유일 덴탈과 관련된 클러스터가 구축될 수 있다. 
    이도찬 대표이사는 “내년이면 회사 설립 20주년이다. 그동안 묵묵히 일해 준 임직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 다가오는 미래를 위해 기술 습득은 물론 내 일 외에도 회사 공정의  모든 일에도 관심을 가지며 공부한다면, 어떤 위기도 헤쳐나갈 수 있는 능력이 형성되고, 곧 회사의 가치도 높아진다”며 회사의 발전을 위해 함께 나가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박용준 기자  jun0153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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