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윤준호 의원실)

[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 부산 해운대와 수영, 동래구가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됐다. 부산 해운대을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윤준호 국회의원은 이번 국토교통부의 결정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윤준호 의원은 부동산 조정대상지역에서 부산을 해제해달라고 수차례 요청한 바 있다.

국토교통부는 6일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부동산 조정대상지역을 검토, 부산 동래와 수영, 해운대구 전 지역을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지역의 최근 1년간 주택가격 누적 변동률이 각각 ?2.44%, -1.10%, -3.51%로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해제 효력은 11월 8일부터 발생한다.

윤 의원은 지난 12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김현미 국토부장관에게 “부동산 조정대상지역 내에서도 동별 편차가 커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당하는 곳이 발생하고 있다”며 “세밀한 조정을 통해 부산 3개구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10월 30일에는 김현미 장관과 개별 면담을 갖고 거듭 촉구하기도 했다.

윤준호 의원은 “동별 편차가 고려되지 않아 부동산 가격 급등 지역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여 불이익을 받던 곳들이 비로소 규제에서 자유롭게 됐다”며 “그동안 부동산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위해 발 벗고 뛰어다닌 만큼, 국토교통부의 발표를 두 손 들어 환영한다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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