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천정배 의원 SNS)

[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 대안신당 천정배 의원(광주 서구을)이 제3의 대안세력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천 의원은 지난 18일 오전 광주MBC ‘황동현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촛불혁명 3년이 지났고 문재인 정부 2년반이 지났지만 우리 국민들은 미래의 밝은 희망을 갖고 있지 못하다”고 운을 뗀 뒤 “민주당 문재인 정부가 국민의 기대 만큼 하지 못하고 있고 경제, 외교, 남북관계 등 국정은 사면초가에 빠져 있다. 그렇다고 해서 기득권에 안주해 있는 자유한국당에 기대를 걸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안신당은 아주 선명하고 합리적인 개혁정당으로 출발을 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양당이 그동안 보여온 싸움판 정치, 극단적인 대립의 정치를 넘어서서 서로 상생하고 타협할 수 있는 합리적인 정치, 생산적인 정치의 길을 가야 한다”고 밝혔다.

또 “싸움판 정치를 넘어 생산적인 정치가 되려면, 상대방만 꺾으면 권력을 잡게 되는 양당간의 승자독식 구조를 넘어서야 한다”며 “서너개의 정당이 서로 경쟁을 하게 되면, 두 정당이 서로 싸움만 하고 있으면 국민들한테 외면을 받게 된다”고 제3정당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끝으로 천 의원은 “다당제, 합의제 민주주의로 가야만이 대화와 타협의 정치가 가능하고 우리 대한민국에도 미래가 있다”며 “거대 양당과 경쟁할 수 있는 제3세력은 큰 틀에서 다 집결하자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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