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박정연 기자] 11월, 창덕궁 낙선재(樂善齋)에 가을이 깊어간다. 낙선재는 헌종(조선 24대)이 후궁인 경빈 김씨를 위해 지은 전각으로, 단청을 하지 않아 우리네 시골집같이 소박한 느낌을 준다. 낙선재 앞에 선 감나무에 주렁주렁 매달린 감이 붉게 익어간다. 가을은 만물이 풍성하게 익어가는 계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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