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사진=국토교통부) 

[시사뉴스피플=손영철 전문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12.3.(화)~12.6.(금)까지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한다. 우리 기업의 인프라(기반시설) 프로젝트 수주를 지원하고, 공항·신도시 개발 등 국토교통 분야 정부 간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우리 건설기업들의 해외 누적수주액 1위 국가로, 최근 탈석유화(Post Oil) 시대를 대비하여 「비전 2030」을 발표하여 산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인프라 분야에서도 다양한 신도시·공항플랜트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사우디의 ‘비전 2030’ 실현을 위한 중점협력국가로, 한-사우디 정상회담개최 등 양국 정부 간 협력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번 방문기간 동안 사우디 국부펀드 총재, 경제기획부 장관 등과 면담을 통해 현재 입찰 참여중이거나 향후 발주예정인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참여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교통부 장관과 「한-사우디 공항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여 우리나라의 스마트 공항에 대한 기술과 경험을 교류하며, 더 나아가 정부 간 협력을 기반으로 우리나라의 공항 건설과 운영·관리에 대한 사우디 진출 기반을 마련한다. 우리 기업이 수행 중인 주요 건설현장을 방문하고 현지 경제인 간담회를 개최하여 우리 기업인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 소통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김현미 장관은 “이번 고위급 협력은 사우디아라비아와 건설 분야에 대한 협력은 더욱 공고히 하면서 공항 운영·관리 등 새로운 협력모델도 발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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