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프랑스 그르노블에 위치한 '네이버랩스유럽'을 방문하여 인공지능(AI)과 중기부 정책의 연결점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시사뉴스피플=박정연 기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일 프랑스 그르노블에 위치한 인공지능 연구소인 ‘네이버랩스유럽(Naver Labs Europe)’을 방문했다. 

네이버랩스유럽은 제록스리서치센터유럽을 2017년 네이버가 인수한 곳으로, 인공지능(AI)를 비롯해 컴퓨터/3D비전*, 자연어 처리** 등 첨단 기술 분야를 주로 연구하고 있다. 

박 장관은 네이버랩스유럽 연구소장인미셸 가스탈도(Michel Gastaldo)와 면담을 가진 후 광학 문자 인식***, 자연어 처리, 컴퓨터 비전 등 네이버랩스유럽이 보유한 인공지능 기술들의 현황을 살펴봤다. 

이어 박 장관은 네이버랩스유럽의 연구원들과 프랑스의 인공지능 생태계에 대해서 토론하며, 중소벤처기업부 정책과의 연결 가능성을 논의했다. 

박 장관은 “4차 산업혁명은 데이터를 수집하고 네트워크를 연결하여 인공지능으로 의사결정을 내리는 기업들이 선도하게 될 것”이라며 “내년 중소벤처기업부는 제조데이터 센터를 구축하고, 우리 중소·벤처기업도 인공지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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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컴퓨터/3D 비전 : 이미지나 동영상을 통해 사람의 움직임을 인식하고, 그것을 3D 형태로 모델링하거나 로보틱스 등의 기계가 모방할 수 있도록 구현하는 기술
** 자연어 처리 : 인간의 언어활동을 컴퓨터가 모사할 수 있도록 구현하는 기술
*광학 문자 인식 : 사람이 쓰거나 기계가 인쇄한 문자를 이미지 등으로 입력하여 기계가 읽을 수 있는 데이터로 변환하는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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