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드 루지 테마파크, 다시 찾고 싶은 곳 1위

(사진=유월드 루지는 국내 첫 스카이트랙으로 최적의 설계를 통해 차별화된 즐거움과 스릴을 만끽 할 수 있다. 유월드 루지 테마파크 제공)

[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 365개의 섬과 다양한 해양생물, 산과 바다가 하모니를 이루고 있는 여수는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아름다운 관광명소다. 밤바다와 풍부한 먹거리는 또 다른 여행의 재미를 만끽하게 해준다. 하지만 여수의 관광콘텐츠가 제자리걸음이라면 더 이상 찾지 않는 관광지가 된다. 다행히 여수시(시장 권오봉)는 늘 새로움을 갈구하며, 관광 인프라 구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세계 최고의 루지’ 
지난 7월 5일 여수 관광을 사로잡을 새로운 콘텐츠가 등장했다. 바로 ‘루지’다. 인기 레포츠로 자리잡은 루지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고 있다. 국내 처음으로 개장한 통영에서 인기가  입증되기도 했다. 때문에 여수를 비롯한 인근 지역에서는 개장 전부터 떠들썩했다. 
여수발 루지의 새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는 곳은 ‘유월드 루지 테마파크’다. 이곳은 공룡을 테마로 한 쥬라기 어드벤처, 야외 놀이공원 다이노밸리, 유심천 사우나&피트니스 등 연인이나 가족 모두 편안하게 기쁨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여기에 ‘루지’를 결합해 새로운 형태의 체류형 테마파크 시설로 만들었다. 타 지역과는 달리 루지만 체험하고 떠나는 것이 아닌 모든 연령층이 반나절에서 하루 정도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알차게 보내고 갈 수 있는 복합 테마파크가 됐다. 
‘유월드 루지 테마파크’는 설계부터 남달랐다. 타 지역의 경우 산을 깎아 도로를 만들거나 기존 스키장을 활용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반면 이 곳은 환경훼손을 최소화하면서 재미는 배가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설계했다. 
루지 전문설계 업체인 뉴질랜드 본사 사장도 “세계에서 가장 최고”라는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최고’라는 극찬에 걸맞게 판타지 터널 구간과 놀이공원 통과 구간, 공중 브릿지 활강 구간, 180도 회전구간, 자연 숲 구간 등 차별화된 즐거움과 스릴을 만끽 할 수 있다.
유월드 루지 테마파크를 운영하고 있는 유심천스포츠레저그룹 김진호 회장은 “국내 첫 스카이트랙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재미와 스릴 모두를 잡았다. 또한 안전에 있어서도 수시로 점검 및 전문 안전요원을 곳곳에 배치해 혹시나 하는 사고를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자체의무실을 마련하는 등 안전을 위한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 

(사진=공룡퍼레이드)

루지의 ‘스릴’...재방문으로 이어져
“2014년 싱가폴 센토사에서 처음으로 루지를 체험했는데, 당시 신선한 충격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을 정도로 강렬했다. 단 한번 이용에 그치지 않고 두 번, 세 번 타보고 싶을 정도로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김진호 회장이 직접 루지에 매료됐고, 여수에서 새 관광콘텐츠를 제공하게 된 배경이다. 
김 회장의 예감은 적중했다. 사실 여수를 비롯한 주변 지역민들은 가족과 함께 할 마땅한 위락시설이 없어 광주나 대전, 경상도 지역까지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때문에 이곳 지역민들은 루지 개장에 거는 기대가 매우 컸다. 관광객들에게도 루지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면서 붐을 일으키게 된 것이다. 
각종 SNS에서도 “꼭 다시 찾고 싶다. 세 번 이용권은 훌륭한 선택이었다”는 호평이 줄을 잇고 있다. 
실제 지난 7월 개장 이후 약 3개월동안 2회이상 방문한 고객의 비중이 35%를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개장 후 만 1년이 되는 2020년 6월 말까지 지역주민의 재방문율은 70%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진호 회장은 “현재 여수는 해상케이블카나 아쿠아플라넷과 같은 눈으로 보는 시설과 몸으로 직접 체험하는 시설이 시간이 흐를수록 재방문율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들의 관심에 보답하고 여수 여행 시 다시 찾고 싶은 곳 1위가 될 수 있도록 늘 변화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다이노밸리)

유월드 루지 테마파크는 매일 더 나은 방법을 찾기 위해 직원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있다. 현재 구상은 실내외 놀이시설 등 고객들이 즐길 수 있는 시설을 늘리는 동시에, 방문할 때마다 새로움을 느낄 수 있도록 1년 내내 다양한 축제와 이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김진호 회장은 “유월드 루지 테마파크가 있는 안심산의 정상은 전망이 좋기로 소문난 곳”이라며 “향후 전망대를 만들어 관광객들에게 멋진 풍광을 선사하고 싶다. 나아가 모노레일을 타고 내려오는 코스를 만들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시설을 곁들인다면 국내 최고의 테마파크로서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에 찬 야심찬 계획을 설명했다.
한편, 유월드 루지 테마파크의 개장은 지역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매우 크다. 신규 고용창출에 있어서도 테마파크 개장 전과 직원 수를 비교해 5배 수준으로 증가한 약 19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또한 산학협력을 통해 특성화 고등학교 학생들의 현장실습 및 취업까지 연결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그간 여수 관광이 오동도와 돌산 주변으로 편중돼 교통 체증과 상권불균형이 이어져 왔지만, 앞으로는 여수 서부권 지역의 관광 활성화에 새 활력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미니기차)
저작권자 © 시사뉴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