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외교부는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 성과 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외교부)

[시사뉴스피플=곽기호 기자] 외교부는 12.10.(화) 최근 성황리에 개최된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 (11.25.~11.27.) 결과 및 주요 성과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윤순구 외교부 전 차관보와 서정인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 준비기획단장의 공동주재 하에 개최된 이번 브리핑에는 20여명의 대사를 포함하여 70개국 100여명의 주한 외교사절단이 참석했다. 

외교부는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정상회의가 △ 신남방정책 이행을 위한 한-아세안간 협력을 확대하고 △ 분야별 미래 협력 방향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신남방정책의 사람, 상생번영, 평화 등 분야별 주요 성과를 주한 외교단에 설명하는 한편, 이번 정상회의가 한국과 아세안간 인적·문화 교류를 확대하고, 경제 및 개발협력 확대를 통한 상생번영 모멘텀을 확보하며, 평화롭고 안전한 역내 환경을 구축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정상회의에는 △ 참석자수가 26,000여명으로 집계되어 2014년 대비 5배 이상 증가 △ 부대행사가 약 2배 증가했다. 부대행사의 경우 맛·멋·재미·미래 등을 테마로 한-아세안 푸드 스트리트, K-뷰티 페스티벌, 한-아세안 열차, 아세안 판타지아, 스타트업 서밋, 문화혁신포럼, CEO 서밋 등 다양하게 개최되어 한국은 물론 아세안 국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국민참여형’행사가 개최되었다. 

또한 △아세안 각국의 주요명소를 담은 가상현실[VR] 기기 선물 △‘정상의 서재’라는 컨셉으로 각국 정상이 추천한 책을 전시하여 조성한 환영만찬 리셉션장 △각국 정상의 기호를 고려하여 채식, 육식, 해산물 등 다양한 옵션을 준비한 환영만찬 메뉴 △각국 언어로 번역한 문화공연, 메뉴, 선물에 대한 해설을 담은 설명서에 대해 소개하며 ‘세심한 의전’을 위한 그간의 노력들에 대해 설명했다.

정부는 “이번 정상회의의 주요 성과를 지속 관리해 나가는 한편, 이와 같은 성과가 신남방정책 및 아세안과의 협력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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