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숙 병원장의 남다른 사회공헌

(사진=2019 노사문화 유공 대통령 표창 수상. 구자성 부원장(우측 두 번째)이 대리 수상했다. 좋은문화병원 제공)

[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좋은문화병원 문화숙 병원장이 ‘2019 노사문화 유공 및 지역 노사민정 협력 유공자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은 노사문화 유공 및 지역 노사민정 협력 유공 포상은 상생 협력의 노사문화 정착에 기여한 유공자와 지역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12월 13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렸다.

행복한 출산을 위한 남다른 의료서비스
이번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문화숙 병원장은 산부인과 전문의이자, 41년간 한결 같은 마음으로 환자를 돌보고 임직원들과 남다른 의료서비스를 실천해왔다. 
처음 시작은 문화숙 병원장의 산부인과와 남편인 구정회 은성의료재단 이사장의 정형외과가 모태다. 당시 5층짜리 병원은 10여회에 걸친 리모델링과 신축으로 현재의 좋은문화병원으로 거듭났다. 현재 내과계, 외과계, 산부인과, 소아과를 비롯한 17개의 진료과목과 부인과내시경센터, 난임센터, 자연주의출산센터, 소화기내시경센터, 유방암센터, 갑상선암센터, 피부미용성형센터, 종합건강진단센터 등 17개의 센터를 갖춘 지역 대표 종합병원이다. 은성의료재단의 산하에는 11개 병원이 있다. 
그간 ▼좋은 일자리 창출 ▼차별 없는 좋은 일터 조성 ▼일·생활 균형 실현 ▼원·하청 상생 등을 위해 노사가 협력하여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왔다. 또한 직원들을 위한 정기적인 해외 연수를 비롯해 우수부서 및 친절왕 포상, 사내 동호회 활동 지원, 경조사비 지원, 휴양 시설 이용, 간호사 돌잔치 및 신규 간호사 부모님 초청행사, 내부고객 이벤트 등 다양한 복지를 통해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문화숙병원장

40여년을 지켜온 문화숙 병원장의 가치를 더욱 돋보이게는 하는 것은 ‘새 생명 탄생’으로 말할 수 있다. 생명의 고귀함을 현실로 있게 한 것이다. 그간 출산에 대한 행복함을 주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 결과 이 병원을 거쳐간 신생아 수만 11만 여명이다.
임산부들을 위한 아낌없는 서비스를 실현시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도 도입했다. 대표적인 것이 첫 출산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주기 위해 초진부터 분만까지 스케줄을 관리하는 LTC(love to come·임산부지원센터)클럽이다. 이 서비스는 ▼의료개입없는 자연주의출산 서비스(자연주의출산센터) ▼나에게 딱 맞는 맞춤분만 서비스(1:1 맞춤 분만법) ▼진료부터 출산까지 1:1 맞춤 상담 서비스 (LTC 플래너) ▼24시간 소아과집중치료센터 운영 (NICU 운영) ▼태교와 출산, 생후 1년의 육아 교육서비스(예교원)이 있다. 
또한 국내 최초로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초음파 기기인 ‘VR피터스’를 도입해 태아의 모습을 입체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임산부 문화센터와 강좌, 독후감 공모전 등 매년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도 기획해 진행하기도 한다.
이 같은 노력 결과 정부지정 지역거점 신생아집중치료센터, 보건복지부 난임시술 의료기관 지정, 우수검사실 1등급 선정 등 최고 수준의 의료기관임을 입증받았다.
한편, 후학 양성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는 문 병원장은 지난해 대한산부인과학회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암 진단과 치료도 좋은문화병원에서
좋은문화병원은 산부인과를 넘어 지역 대표 종합병원으로 거듭났다. 내과와 외과, 신경외과, 성형외과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다양한 역량을 갖춘 병원으로 도약한 것이다. 나아가 중국과 러시아 등 해외의료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의 ‘의료기관 해외진출 지원사업’에 대상기관으로 선정되면서 9월 28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협력병원인 ‘Med Expert병원’에서 해외원격진료 상담센터 개소식도 가졌다.
지역거점병원으로서 암 전문병원으로의 위상도 높이려고 한다. 문 병원장은 “암 환자는 늘고 있지만, 대학병원만이 감당하기는 사실상 힘들다. 피해는 고스란히 환자의 몫”이라면서 “지역거점병으로서 역할을 위해 암 치료 분야에도 뛰어들었다. 수준 높은 의료진과 의료장비 등을 통해 암 치료분야에서도 국내 최고의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이의 일환으로 좋은문화병원은 부인암과 유방암, 갑상선암에서부터 본격적으로 진단과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한편, 좋은문화병원 가치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에서도 엿볼 수 있다. 지난 10월  ‘임산부의 날’을 맞아서는 ‘사랑의 마더박스’ 전달식을 가지기도 했다. 마더박스는 좋은문화병원이 지난 8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달한 후원금(1000만원)으로 만든 것으로, 지역 저소득 가정 산모, 싱글맘, 미혼모 등에게 보내졌다. 직원들은 전달에 앞서 아기띠와 체온계, 아동의료, 젖병 등 육아용품을 직접 박스에 넣고 축하와 응원 메시지도 적어 보냈다. 
이외에도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에 후원금과 의료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세이브칠드런과 협약을 맺고 부산 최초로 아동권익을 위한 ‘아동권리체험센터 구축사업’에 후원도 했다. 저소득층 어르신 무료 관절수술 지원, 유기동물 보호사업 지원, 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와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의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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