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안철수 전 대표 유튜브 캡쳐)

[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 2일 기자회견을 갖고 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했다.

이날 안 전 대표는 국회의원회관에서 “대한민국이 더 이상 이대로는 안된다는 책임감과 소명의식의 발로로 신당 창단을 결심했다”며 “네 번째 창당은 얼마나 바른 길을 가는 게 힘든 일인지, 그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당추진위원장 발표도 오늘 가질 것으로 예고했다.

안 전 대표의 신당은 기존 정당의 틀을 깨고 공급자 중심에서 국민의 정치를 바꾸겠다는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작은정당과 공유정당, 혁신정당의 기치를 내걸었다. 국고보조금을 1/2로 줄이고 민간 전문가와 협업하는 국민정책 네트워크 정당을 구축한다. 당원이 모바일로 당의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도 있다. 정당 예산에 대해서도 투명성을 높이고 인사 및 공직 추천은 정기 평가제 도입도 실시한다. 

안철수 전 대표는 “국민이 원하면 집권당도 대통령도 다 바꾸는데, 정치만 몇십년째 안 바뀐다”며 “국민의 뜻을 거역하는 거대 기득권 정당을 심판하겠다. 장외투쟁을 하지 않고 일하는 정치, 국민이 주인인 모바일 정당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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