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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A지구 제10지역, 실질적인 봉사로 화제 몰이봉사에 빠질 수 밖에 없는 라이온의 매력
(사진=국제라이온스협회 355-A지구 제10지역)

[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 부산 사하구청 관내에는 언제나 소중한 힘이 되어주는 단체가 있다. 주인공은 국제라이온스협회 355-A지구 제10지역(부총재 김규화) 회원들이다. 소속된 9개클럽은 매년 지역봉사에 앞장서 왔다. 2019~2020 회기에는 제10지역 김규화 부총재가 슬로건을 “내가 먼저 미소 짓고 인사하며 멋진 라이온이 되자”로 정하며 배려하는 삶을 살아갈 것을 주창하고 있다. 이는 곧 배중효 지구총재가 가장 주안점을 둔 ‘집수리 봉사’에 적극 나서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된 계기가 됐다. 

사하구청과 연계한 실질적인 봉사활동 펼쳐
라이온스클럽을 취재할 때면 배우고 느끼는 점이 많다. 봉사를 하고 싶어서 만난 이들이 일구어 가는 세상. 땀흘리며 느낀 라이온의 긍지. 점점 빠져들 수 밖에 없는 봉사의 마력에 이끌린 이들을 보면 기자의 마음마저 평온해진다.
지난 1월 8일 만난 국제라이온스협회 355-A지구 제10지역 김규화 부총재에게서도 매 순간마다 뿜어져 나오는 봉사의 묘미를 새삼 실감할 수 있었다. 여기에 라이온의 진화를 갈망하는 진정한 사랑도 엿보였다.
첫 질문으로 제10지역 부총재로서의 목표에 대해 물었다. 형식적인 대답이 돌아왔다. 하지만 봉사 부분에 대한 질문에서는 남다른 열정이 물씬 묻어났다. 
제10지역의 강점은 정말 어려운 집을 찾아 선행을 베풀고 있는 것이었다. 사하구청의 도움이 컸다. 대표사업인 ‘집수리 봉사’에 나섰는데, 한 마디로 정상적이지 않은 집이었다는 것. 집 안은 그야말로 쓰레기장을 방불케 할 정도였다. 거주하고 있는 어르신은 한사코 버리기를 거부했지만, 끊임없는 설득 끝에 완수했다. 집수리는 물론 가구와 집기 등 대부분을 새 것으로 교체해줬다. 직접 현장에서 봉사활동을 펼친 이들도 흥이 날 정도로 말끔하게 정리됐다.
지난 연말에는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눔’ 봉사활동도 펼쳤다. 몰운대종합사회복지관에 회원들이 모여 손수 김장용 배추를 나르고 정성껏 김치를 담궜다. 이날 마련된 김장김치 143박스를 홀몸 어르신 및 저소득 취약계층, 경로당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전달했다.
신년을 맞은 지난 1월에는 승학산을 찾았다. 이날은 회원들간 등산을 통해 건강을 다지는 한편 친목도모의 장이 됐다. 무엇보다 음주와 마약근절을 위한 어깨 띠를 메고 산행에 나서며 주민들 궤도에 앞장섰다. 
이외에도 각 클럽별로 행하고 있는 무료급식소 봉사나 사하구청에서 도움을 요청하는 현장 곳곳을 찾아 따뜻한 손길을 보내고 있다.
김규화 제10지역 부총재는 “제10지역 봉사활동에 각 클럽별 집행부만 나오는 점이 아쉽다”면서 “다행히 최근 가진 등산캠페인에 많은 회원들이 참여해 서로 얼굴을 보면서 봉사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기뻐했다. 

권위적인 문화 탈피해야
“라이온 배지를 달고 있으면 절로 어깨가 으쓱해진다.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해외클럽을 찾으면 더욱 긍지가 높아진다. 평소 느낀 부분이지만, 권위적인 모습만 지양된다면 회원 개개인의 보람이 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5-A지구 제10지역 김규화 부총재의 안타까운 외침이다.
부산지구는 60여년의 세월이 흐른 만큼 권위적인 행태도 일부 있다. 김 제10지역 부총재의 말에 따르면, 지역합동월례회의 경우 이날의 주인공은 각 클럽들의 회장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제주나 대만처럼 의전문화에 있어 변화를 주자는 얘기다. 현재 제주나 대만의 경우는 단상없이 원탁에서 행사가 치러진다. 

김 제10지역 부총재는 “단상에는 회장이나 총무 등 고생한 집행부나 상을 받게 되는 회원들이 차지해야 한다. 이날은 이들을 위한 자리이자, 품격을 높여주면서 더 큰 보람을 느끼게 되고 지구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줄 핵심 인재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말도 덧붙였다. 하지만 “총재에 출마하는 인사가 공약으로 내걸면 분명 의식변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서서히 권위적인 문화를 탈피하며 봉사단체답게 열심히 헌신하는 회원들의 공로를 높이 치하하는 지구로 변화를 꾀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국제라이온스협회 355-A지구 제10지역 김규화 부총재는 동남산업을 경영하고 있다. 이 기업은 플라스틱을 성형함에 있어 원하는 색깔이나 특수한 기능을 가진 플라스틱을 만들 수 있는 원료를 생산하는 업체다. 관련한 독보적인 기술력을 구사하고 있는데, 이를 강점으로 올해 목표를 신규 거래처 10곳과 신규개발 10건으로 잡고 순항 중에 있다.

박용준 기자  jun0153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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