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국회의장 [사진=국회]

[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이 국회의원 전원에게 서한을 보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20대 국회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여야 합의로 임시회 일정이 합의됐다. 이에 문 의장은 2월 임시 국회과제 처리를 당부했다. 

남은 과제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과 직결된 검역법 개정안과 민생법안, 공직선거법 개정 등이 있다. 

문 의장은 “국회선진화법 개선 필요성은 모든 국회의원들이 공감하고 있다”며 “매월 임시회 집회를 의무화하고 원활한 회의운영을 독려할 수 있는 여러 내용의 ‘일하는 국회법’이 논의되어야 하며, 인사청문회 제도 개선 등 효율적인 국회운영을 위한 법안들도 살펴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국회의 자정노력을 보여줄 수 있는 국회 윤리특위 설치와 제도 개선은 매우 시급하고 중대한 사안”이라며 “대한민국 국회라는 곳에서 윤리특위가 구성조차 되지 않고 있다는 것은 국민에게 면목 없는 일이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4관왕을 언급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온 국민에게 자신감과 자긍심을 불어넣어주었다”며 “저역시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감격스럽고 감사한 마음을 표현할 길이 없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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