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시사뉴스피플=김은정기자] 정부가 금년에도 분만취약지의 분만산부인과 운영난을 덜어줄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분만산부인과 운영에 어려움이 있는 지역을 선정하여 지원하기로 하고, 2월 17일(월)부터 대상 지역을 공모(’20.2.17~2.26) 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2008년부터 인근에 분만 가능한 산부인과가 없는 지역을 분만취약지로 지정하고, 산부인과 설치·운영 비용을 지원하는 분만취약지 지원 사업을 매년 실시해 오고 있다.

올해는 이와 더불어 지역 내 분만산부인과가 1개소에 불과하고 출생아 감소 등으로 분만취약지가 될 우려가 있는 잠재적 분만취약지 중 3개소를 추가 선정하여 분만산부인과 운영비를 연간 5억 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2020년 분만취약지로 33개 지방자치단체를 지정하였으며, 이중 강원 양구군, 철원군 및 경북 영천시는 분만산부인과 설치를 지원 중인 지역으로 올해 내 분만산부인과가 새로 문을 열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정준섭 공공의료과장은 “앞으로도 분만취약지에 분만산부인과를 새로 설치하는 경우에 시설·장비비와 운영비를 지원하고, 분만취약지로 전환될 우려가 있는 지역은 기존 분만산부인과에 운영비를 지원하는 등 분만취약지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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