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영철 전문기자] 강경화 장관은 미 국무부의 코로나19 대응을 총괄하고 있는 「스티븐 비건(Stephen Biegun)」 부장관과 3.1(일)(한국시간) 오전 통화를 갖고, 코로나19 대응 관련 한국의 정확한 상황 및 우리 정부가 취하고 있는 조치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였다.

아울러, 강 장관은 양국간 교류를 불필요하게 위축시킬 수 있는 과도한 조치는 자제하여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하였다.

강 장관은 한국내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으나, 이는 주로 일부 지역에 집중되어 있으며, 우리 정부는 높은 수준의 검진 역량을 바탕으로 적극적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신속‧투명하게 국민들에게 공유하면서 전방위적인 방역조치를 시행하는 등 최대한의 대응 노력을 다하고 있음을 강조하였다.

비건 부장관은 강 장관의 상세한 설명에 사의를 표하고, 한국의 투명하고 개방적인 대응을 높이 평가한다고 하면서, 코로나19 관련 효과적인 대응을 위하여 한미간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하였다.

저작권자 © 시사뉴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