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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첫 경남사격연맹 회장에 강장호 전 부회장 당선믿음과 신뢰...사격스포츠 활성화로

[시사뉴스피플=노동진 기자] 대한민국 사격 중심지인 경남, 18개 시군 협의회를 책임질 경남사격연맹 신임회장에 강장호 전 경남사격연맹부회장이 최근 당선됐다. 이번 선거는 국민체육진흥법개정에 따라 당연직 회장을 맡아온 창원시장이 회장직을 수행하지 못하게 됨에 따라 보궐선거가 실시됐다.
신임회장에 당선된 강 회장은 호텔에비뉴와 (주)워디너스를 경영하고 있으며, 경남사격연맹부회장을 역임하며 사격의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해왔다.

안정적 재정 확보에 주력
국민체육진흥법개정에 따라 전국 체육회에 많은 변화가 일었다. 무엇보다 그간 지자체의 지원으로 비인기종목이 유지되어 왔으나, 앞으로가 걱정이다.
경남사격연맹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대한민국의 사격 중심지이자 40년만에 경남 창원에서 2018년 세계사격선수권대회를 유치하는 등 명실공히 사격의 메카지만 기우가 앞서는 것도 이 때문이다.
다행히 남다른 사격 사랑을 실천하는 이가 재도약을 향한 굳은 결의를 다지고 신임회장에 당선됐고, 집행부들의 적극적인 포부도 미래를 밝게 한다.
지난 2월 24일 경남사격연맹 사무실에서 만난 강장호 회장과 가진 인터뷰에서도 순항이 엿보였다. 
강 회장의 첫 마디는 “외부활동에 주력하는 회장이 될 것이다. 지역의 인사들을 찾아 협조를 구해 엘리트와 생활체육 모두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말이다.
재정확보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도 세웠다. 지역의 유력 기업들의 도움을 받아 서로 상생하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기업들은 이미지 제고나 홍보효과도 누릴 수 있어 충분한 가능성이 엿보인다. 또한 대한사격연맹, 경남체육회, 시·군 체육회를 통한 예산 확보다. 지역사업 신청도 진행한다. 창원국제사격장 운영 기관과의 협의로 운영 기금 확보도 나설 계획이다. 
강장호 회장은 “안정적 재정이 뒷받침 돼야 도내 초, 중, 고 대학팀 창단 행정 지원을 할 수 있다”며 재정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뜻을 비쳤다.

‘경남사격연맹진흥위원회’ 발족
회원간 화합을 통한 활성화에도 적극 나서고자 한다. 이를 위한 발걸음으로 ‘경남사격연맹 밴드’를 들었다. 경남사격인 누구나 가입 가능하다. 가입 권장을 통해 향후 소통창구로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이를 통해 경남사격연맹 사업, 국내대회, 국제대회 등 중요사항 등을 홍보하고, 회원간 상호 소통과 정보교류의 공간으로도 만들 예정이다. 문자알리미 운영도 할 계획이다. 
가칭 ‘경남사격연맹진흥위원회’도 발족한다. 인원을 각 시군별로 안배해 15~20명 내외가 될 것이다. 관련 회의도 각 시군을 통해 진행해 유대관계도 돈독히 하고자 한다. 앞으로 위원회는 ▼경남사격연맹 및 시·군 사격연맹의 단기, 중기, 장기 발전 계획 수립 및 지원 ▼경남사격연맹의 국내대회, 국제대회 등에 대한 사전 안내시스템 구축 ▼앨리트체육과 생활체육 활성화 방안 제시 및 지원 ▼시·군 사격연맹 활성화 방안 제시 및 지원 ▼분기별 진흥위원회 개최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지역과 상생하는 경남사격연맹
“연맹의 발전은 결국 회원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있어야 가능하다. 집행부부터 믿음과 신뢰가 있어야 하는데, 투명하게 꾸려나가 신임을 받겠다.” 강장호 회장의 말이다. 
이의 일환으로 형식적인 감사를 탈피하고 ‘일상감사제’를 도입해 예산 집행의 부실, 낭비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자 한다. 

(사진=경남사격연맹 강장호 회장)

또한 투명성 제고를 위해 예산 편성 및 집행 내역 공개를 원칙으로 세웠다. 경남사격연맹의 주 지출처인 시·군사격연맹 활성화 지원금과 우수선수 지원금, 국제대회 및 국내대회 행사 예산 내역 등에 보다 심혈을 기울이겠다는 각오다. 
지역민들과의 상생에도 앞장서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대표적인 것이 사격장의 지역 개방으로, 시민과 공무원, 학생, 노인, 장애인 등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로 공공성을 확보하고자 한다. 또한 사격장과 연계 가능한 공공시설을 확충해 지역과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사격선수들의 진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문체육 2급지도자 자격증 ▼생활체육 지도자 자격증 ▼대학선수 복수 전공으로 평생교육사, 물리치료사 등 전문자격증 취득 안내 등에 노력하고자 한다.
강장호 회장은 “연맹의 발전은 지역민들의 관심과 응원이 필요하다”며 “생활체육 활성화가 곧 엘리트 육성에도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다. 지역사회와 함께 할 수 있도록 공공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도민들의 뜨거운 함성을 더해 굵직한 국내·외 대회를 유치해 사격 메카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노동진 기자  bbong788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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