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산림청

[시사뉴스피플=손영철 전문기자] 봄의 전령, 노란 산수유 꽃이 활짝 피었다.

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센터장 최은형)는 품종보호 출원된 신품종 중 가장 먼저 꽃을 피우는 산수유, 버드나무를 시작으로 올해 총 183개 출원품종에 대한 재배시험을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12일 밝혔다.

산수유는 꽃이 노랗고 열매가 붉게 피는 특징을 가지며 식ㆍ약용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경기 이천 및 양평, 전남 구례, 경북 의성에 이르기까지 지역축제로 잘 알려져 있다.

버드나무(갯버들)는 높이는 2∼3m이고, 아래에서 많은 가지가 나며 어린가지는 황록색인 것이 특징이다.

올해는 따뜻한 기온과 잦은 비로 봄꽃뿐만 아니라 산수유, 버드나무 및 조팝나무 등 산림 신품종의 개화 시기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예년보다 일정을 앞당겨 특성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은형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장은 “품종보호제도의 적극적 운영으로 신품종을 활용한 다양한 부가가치 창출 및 임업인 소득 연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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