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외교부 홈페이지

[시사뉴스피플=김은정기자] 강경화 장관은 3.20.(금) 오전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 및 모테기 도시미쓰(茂木 敏充) 외무대신이 참석한 코로나19 관련「한중일 외교장관 화상회의」를 주재하였다.

이번 회의에서 한중일 외교장관은 세 나라 각각의 코로나19 확산 및 대응상황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고, 코로나19 확산상황이 국가 간의 교류협력과 세계경제에 끼치고 있는 부정적 영향에 대해서도 논의하는 한편, 코로나19의 보다 효과적인 확산 차단과 조기 종식을 위한 3국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특히 강경화 장관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 및 그간 성과를 설명하는 한편, 인접한 한중일 세 나라가 각기 코로나 19 대응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나가는 가운데서도 이번 사태로 인한 역내 교류협력의 위축과 경제․사회적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왕이 부장과 모테기 대신은 각각 중국과 일본내 방역상황에 대해 설명하였으며, 각기 국제사회와의 경험공유와 협력강화, 세 나라간 보건당국 협력 강화 필요성 등을 언급하였다. 또한 세 장관은 이번 회의시 제시된 방안들에 대해 3국 외교당국 간 계속 긴밀히 검토해나가기로 하였다.

한중일 외교장관은 현 사태 대응을 위해 3국 보건장관 회의를 비롯한 세 나라간 기존 체계를 활용한 3국 관계당국 간 협력이 더욱 긴밀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하면서, 3국 보건장관회의 개최에 대한 지지 입장을 표명하였다.

또한, 한중일 외교장관은 사우디아라비아가 내주 개최를 추진중인 G20 특별화상정상회의 논의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였다.

아울러, 세 장관은 도쿄올림픽의 완전한 형태의 개최에 대해 지지 입장을 표명하였다. 이번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는 외교부가 최근 미국, 캐나다, 독일 등 주요국들과의 연쇄 전화협의를 통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국제협력을 강화해나가는 가운데 이루어진 것이며, 특히 동북아 역내 핵심 3개국간 상황에 대한 정보공유와 협력의 모멘텀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된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동북아 역내 및 국제적 협력강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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