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손영철 전문기자] 국내 코로나19 감염이 3일 연속 진정세를 보이고 한국의약제품이 전 세계적으로 각광 받고 있는 가운데, 9 일 문재인 대통령은 경기도 성남소재 한국파스퇴르연구소에서 열린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산학연 및 병원 합동회의'에 참석해 “민간과 정부가 참여하는 상시협의 틀을 만들고 범정부적인 지원을 아끼지 마라”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지금 세계적으로 코로가19가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다. 과거에는 연구 개발 노력이나 비용이 제대로 보상받지 못했지만 상업성이 없더라도 정부가 100% 구매 해보상 받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배석한 정부 관계부처장(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안전처)에게 "기존에 지킨 원칙도 더 큰 가치를 위해 버릴 것은 버리고 바꿀 것은 바꿔야 한다"며 “돈을 아끼지 말고 끝을 보라“고 당부하며 ”연구개발에 재원이 부족하면 기획재정부와 함께 협력하여 이행 하라“ 고도 지시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범정부적인 대책위원회를 만들어 굉장히 빠르게 일본에 의존하던 소재·부품의 자립화에 성공했다"며 이 경험을 살려야 한다고 거론했다.

이 자리에서 류왕식 연구소장은 코로나19와 관련 "신종 바이러스 사태에서 단기간 내 치료제 개발이 가능한 유일한 선택입니다"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