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시사뉴스피플=김은정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19년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조사」결과를 발표하였다.

농식품부는 2006년부터 동물보호·복지 관련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하여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조사’를 실시해왔으며, 금년에는 국민 5천명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양육여부, 동물등록 여부 등 53개 문항에 대해 조사를 실시하였다.

「`19년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조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①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는 가구는 591만 가구(전국 2,238만 가구 환산시)로 `18년 511만 가구 대비 80만 가구가 증가하였다. 개는 495만 가구에서 598만 마리를, 고양이는 192만 가구에서 258만 마리를 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② 동물등록제 참여율과 동물등록제 인지도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③ 반려동물의 입양경로는 지인간 거래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 입양경로는 지인간 거래가 61.9%, 펫샵 등 반려동물 관련 영업자 이용이 23.2%, 동물보호시설에서 입양은 9.0%로 파악되었다.

또한 동물보호시설에서 유기동물을 입양할 의사는 사람은 26.2%로 나타났으며, 입양을 어려워하는 주요 이유는 질병·행동 문제가 있을 것 같아서(43.1%), 연령이 높아서(16.9%), 입양 방법·절차를 잘 몰라서(12.3%) 등으로 조사되었다.

 ④ 국민의 60% 이상은 반려견 안전관리 의무를 준수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외출시 목줄·인식표 착용, 배설물 수거 등 반려견 소유자가 지켜야 할 준수사항을 지키고 있는 사람은 62.9%로 나타났으며, 국민의 74.8%가 반려동물 소유자에 대한 의무교육이 필요하다고 하였으며, 47.6%는 동물학대행위에 대한 처벌이 약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 안유영 동물복지정책과장은 “반려동물 양육 가구와 반려동물 마릿수가 증가함에 따라 동물등록 및 안전관리 의무 준수가 중요해지고 있다”라고 하면서, “반려동물을 기르는 국민께서는 사람과 동물이 함께 사는 문화 조성을 위해 동물등록·안전관리 의무와 펫티켓 등을 잘 지켜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하였다.

저작권자 © 시사뉴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