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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겨레평화통일포럼 우경태 이사“보수 텃밭에서부터 통일 시대 맞이할 역량 키워나갈 것”

통일 이후 평양서'통일종합공사' 로 인테리어 시공하는 것이 소원
 

(사)한겨레평화통일포럼 정문에서 포즈를 취한 우경태 대표 [사진=시사뉴스피플]

[시사뉴스피플=김준현 기자] 4월 15일 막을 내린 21대 총선은 헌정 사상 이례 유래없는 여당의 압승으로 막을 내리면서 2년 여 남은 현 정부가 좀 더 안정적으로 국정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정당별 득표율을 지역별로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지역에 따라 선호 정당이 뚜렷하게 갈라지는 것을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가 있다. 특히, 영남 지역을 중심으로 한 보수세력에 대한 높은 선호도는 아직 우리나라에서 지역주의 장벽이 높고 견고하게 자리잡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
경기도 안산시에서 인테리어 전문 업체인 통일종합공사를 운영하고 있는 우경태 대표는 지역 내 인테리어 업계에서 책임시공으로 높은 신망을 얻는 동시에, 대한민국에 뿌리깊게 박힌 지역주의를 넘어 통일시대를 준비하는 지역 정치인으로 발돋움할 준비를 한단계씩 밟아가는 과정에 있다.

코로나19에도 크게 굳건한 통일종합공사

지난해 연말부터 시작된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는 전 세계를 혼란에 빠트리고 있다. 이전에 어떤 이들도 경험하지 못했던 형태로 삶의 모습을 변화시키고 있는 코로나19는 이제 코로나 발병 이전의 상태로는 돌아가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될 정도로 삶의 모습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자영업자들과 소상공인들이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화두가 되면서 경제활동 자체가 급격히 위축됐고 이로 인해 소상공인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은 국가적 재난 수준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통일종합공사의 우경태 대표는 고교 졸업 후 지금까지 인테리어 외길을 걸어 온 경험을 바탕으로 큰 어려움 없이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
“철거나 집수리, 리모델링, 신축 등 오더만 있으면 전국 어디든 시공이 가능하다”고 말한 우 대표는 “2020년 1월부터 오더가 4~5개 계속 연결되는데 그 와중에 코로나가 와서 연기를 요청받았지만, 종식되는 대로 현장일감이 생길 예정이어서 희망적”이라고 말했다.
특히, 우 대표는 다양한 시민단체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기 때문에 관련 주문이 많이 발생한다. 우 대표는 “보통 견적의 30%를 수입으로 보는데, 수익의 10%를 주문이 발생한 단체나 협회에 후원하는 형태로 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산시의원 거쳐 고향의 군수까지…우 대표가 그리는 진보의 큰 그림

안산을 삶의 터전으로 삼고 있지만 우 대표는 컬링과 마늘로 유명한 경북 의성 출신이다. 우 대표의 설명에 따르면, 한국 근현대사에서 대구경북 지역은 지금까지 유명한 독립지사들을 다수 배출한 민족정기가 흐르는 지역이었으나 박정희 전 대통령의 지역감정 선동의 희생양이 되면서 정치적으로 보수적인 색채를 짙게 띠게 된 곳이다.
“현재 (사)안산한겨레통일포럼 이사로 활동 중인데 2년 후에는 시의원 선거에 출마할 계획이고 그 후에는 의성으로 귀농을 한 뒤 의성군수에 도전할 생각”이라고 밝힌 우 대표는 “쉽지는 않겠지만 민주당의 당적을 갖고 의성군수에 출마할 계획”이라고 귀띔했다.
의성에서 상경한 뒤 서울에서 인테리어 사업을 하다가 사업을 정리한 우 대표는 마침 친구들이 안산에서 전자회사 등을 운영하고 있어서 ‘1년만 있다가 올라가겠다’는 마음으로 내려왔으나 계획도시로 조성된 공원과 숲이 많은 안산의 모습과 민족문제연구소에서 활동을 통해 알게 된 안산 통일포럼에도 관여하다 보니 15년 이상 정착을 하게 됐다.
현재 안산통일포럼의 이사직을 맡고 있기도 한 우 대표는 “사단법인이 되고 나서 한겨레 통일포럼으로 바뀌었는데 산하에  평화통일지도자 과정이 개설돼 한 기수당 50여 명이 오고 강사진으로 정세현 전 장관-정동영 전 의원-김진향 개성공단 이사장 등이 초빙돼 10~11강 기준으로 수료한다”고 언급한 뒤 “3월에 30기 과정을 개강하려고 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5월로 미뤘다. 이번 총선에서 단원을 선거구에서 당선된 김남국 당선자도 30기에 등록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안산시에 오랜 동안 터전을 일궈왔던 우 대표이기 때문에 한때 안산시를 너머 전 국민을 애통하게 만들고 결국 정권교체의 단초로 이어졌던 세월호를 생각할 때마다 가슴이 먹먹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마침 인터뷰가 진행된 날은 세월호를 기리기 위한 ‘4.16 기억식’이 열린 4월 16일의 다음날 이었기에, 세월호 사건을 언급하는 우 대표의 음성은 수차례 떨렸다.
“조기축구회 회원 3명의 아이들이 그날 세월호를 타고 있었는데, 다 내가 용돈도 주던 아이들이었다”고 떠올린 우 대표는 “안산과 수도권은 물론 지방의 국회의원 까지 다수 참가한 가운데 올해 기억식이 열렸는데, 내년 기억식 전에는 진상규명 등이 진행돼 별이 된 아이들의 영혼도 위로해주고 유가족의 상처도 어루만져져서 내년 7년의 기억식 때는 진상규명 및 책임자 처벌까지 약속했다”고 언급했다.

우경태 대표와 함께 모든 일을 적극 지지하고 내조 하고자 함께 할 김미성님(사진좌)[사진=시사뉴스피플

통일경제와 통일정치로 후대들 취업걱정 덜어주는 것이 우리 시대의 임무

우경태 대표는 2001년 탑골공원에 붙여진 박정희 전 대통령의 현판을 민족정기를 위하여 철거한 인물로 이름이 알려지기도 했다. 당시 “진작에 제거했어야 할 친일파 현판을 오늘에서야 떼어냈다”고 일갈했던 우 대표는 이로 인해 재판을 마친 뒤 한 언론사에 “꺼져가는 민족혼에 불을 당길 수 있는 촉매제가 됐길 바란다”는 염원을 드러내기도 했었다.
“정치를 하는 입장에서는 역사인식이 있어야 하고 가족정치나 출세정치 하면 안된다. 공적인 마음가짐이 첫 번째 덕목이다. 이웃과 사회와 국가를 우선시하면서 공익을 앞세워서 후대를 위한 정치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우 대표는 “가족들에게 정치적인 노선 때문에 비난을 들을 때마다 화도 나지만 ‘박정희 때문’이라는 생각을 하기 때문에 지역의 박정희 망령을 걷어내기 위해 열심히 활동 하려고 한다”고 각오를 다지고 있다.
“총선도 끝나고 4.16기억식도 끝났으니 사업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한 우 대표는 “통일의 시대가 반드시 올 테니 미리 준비해야 한다. 역량을 키워서 평양에서도 인테리어 사업을 하고 싶다”는 소망을 짐짓 내비치기도 했다.
“총선의 압승을 기반으로 통일정치를 시작해 남북대륙철도까지 이어지는 통일 경제와 통일정치까지 이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우 대표는 “후대들이 취업걱정을 하는데 통일경제에 후대의 먹거리가 걸려있다. 그쪽으로 노력하는 분들도 많은데 빨리 통일정치 시대를 만드는 것이 동시대 인들의 임무라고 생각한다”며 자신이 걸어갈 길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사)한겨레평화통일포럼(이사장 윤기종)은 2004년 시작한 한반도평화통일지도자 과정이 명실상부 올해로 30기를 맞이했다.

한겨레평화통일포럼은 지역의 대표적인 평화통일 단체로서 위상을 더욱 높이고,평화통일시대를 함께 준비해 나갈 수강생 (30기) 을 모집하고 있다.모집 인원은 50명이고 5월7일부터 9일까지 신청을 받고 있다.

김준현 기자  junhyeo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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