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홍정민 원내대변인 SNS)

[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정민 당선인이 21대 국회를 이끌어갈 첫 원내대변인에 선임 된 후 13일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현안 브리핑을 가졌다.

이날의 주제는 코로나19에 따른 ‘고용과 국민의 삶’으로, 국회에서 국민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자고 언급했다. 

홍 대변인은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고용상황이 엄중하다”며 “국회는 신속한 3차 추경으로 정부의 대책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뒷받침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방역과 경제위기 대응을 넘어 우리 삶의 방식과 경제, 산업, 사회, 교육 등 전 분야에서 포스트코로나의 대전환을 준비하고 이를 위한 입법과제를 도출하는 것 또한 국회의 의무”라고 밝혔다. 

코로나19에 따른 삶은 지표에서도 나타난다. 통계청이 4월 발표한 고용동향에서도 3월에 이어 취업자 수가 연속으로 감소하고, 감소 폭도 크게 확대됐다. 숙박 및 음식점업, 교육 서비스업, 도소매업 등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대면 서비스업종에서 피해가 본격화 된 것이다.

정부는 지난 3월부터 다섯 차례의 비상경제회의를 통해 일자리, 민생, 기간산업을 지키기 위한 일자리 정책 패키지 10조원, 민생금융안정 프로그램 50조원, 기업구호긴급자금 100조원 등의 대책을 속도감 있게 내놓았다. 제3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도 55만개 이상 직접일자리의 신속 공급방안을 내놓고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에 총력을 다 할 예정이다.

홍정민 대변인은 “21대 국회 원구성이 완료되는 즉시 각 상임위별로 제일 우선적으로 고용위기 극복과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위한 입법과제 도출 논의에 착수할 것”이라며 “논의 결과를 종합하여 국민의 삶을 지키는 책임 있는 여당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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