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업사이클링 체험프로그램, 부산환경공단 제공)

[시사뉴스피플=노동진 기자] 부산환경공단(이사장 배광효)이 12일부터 부산지역 초,중,고등학교 자유학기제 수업을 지원하는‘에코투어버스’를 운행한다고 9일 밝혔다.

에코투어버스는 버려지는 재활용품을 활용해 자원순환교육을 하는 것으로, 부산환경공단 산하 자원순환협력센터를 거점으로 부산시교육청 소속 71개교 2천3백여 명이 참여한다. 

이 프로젝트는 12일 명동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2월까지 계속된다.

버려지는 재료를 활용하여 조형작품을 만드는 ‘내 친구 얼굴 만들기’, ‘토이 프로젝트’등의 업사이클링 아트 체험과 생곡 자원순환특화단지의 주요 환경시설을 둘러보는 자원순환 에코투어, 자원순환 아카데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토이 프로젝트’는 사상구육아종합지원센터, 강서구청, 울산통합도서관 등과의 협업으로 추진되며 이들 기관의 대여 중고장난감을 제공받아 업사이클링 작품을 완성하고 연말 소아아동병동, 인근 지자체 등에 무료 순회전시를 계획하고 있다.

한편, 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된 상황을 예술가적 상상과 감수성으로 재해석하는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예술적 상상展이’ 12일 오전 10시 자원순환협력센터 1층 아트스페이스에서 개막한다. 이 전시는 가치예술협동조합 작가 9명이 참여하며 바이러스에 대한 현대인의 역할을 테마로 한다. 이번 전시에는 총 20여 작품이 전시되는데 전부 조각천, 폐목, 정이 등 버려지는 재료로 제작, 설치된다. 

부산환경공단은 에코투어버스와 특별전 개막을 알리는 오프닝 세리머니를 12일 오전 10시 개최하고 코로나19로 연기됐던 각종 자원순환 체험과 견학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문의) 051-922-7501~5, 부산자원순환협력센터 http://brc.beco.or.kr

저작권자 © 시사뉴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