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김은정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가 2월 3일부터 매주 실시하고 있는 ‘소상공인 매출액 조사’(19차, 6월 8일)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로 감소됐던 소상공인·전통시장 매출 감소율이 4월 초 반등 이후 9주 연속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대구·경북지역에서 뚜렷하게 나타났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전 지역과 전 업종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조사를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나타난 결과이다.
 
업종별로는 관광·여가·숙박업 14.7%p(65.8%→51.1%), 농·축·수산물7.9%p (30.6%→22.7%), 의류·신발·화장품 6.4%p(31.8%→25.4%), 음식점6.1%p (34.8%→28.7%), 가공식품 및 종합소매 4.9%p(34.9%→30.0%), 교육서비스 2.1%p (48.4%→46.3%) 순으로 매출 감소율이 완화됐다.
 
한편, 코로나19 안정화 이후 정부에 요청하는 사항으로, 홍보·마케팅비 지원 26.7%, 소상공인전용상품권 확대 21.6%, 지역축제 등 공동이벤트 확대 18.7%, 온라인 판매지원 9.2% 순으로 나타났다.
 
동 조사는 소상공인 정책수립 및 현장애로 파악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 2월 3일부터 매주 소상공인 사업장 300개, 전통시장 220개 내외를 대상으로 패널조사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코로나 확산 이전 대비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매출액 변화를 조사하고 있다.
중기부 박영선 장관은 “주말 동안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둘러보니 활기가 회복되고 있다는 것을 체감할 수가 있었다”고 하면서,
 
“이는 긴급재난지원금과 온누리상품권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골목상권 매출액 회복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대한민국 동행세일‘을 시작으로 전국 소비붐업을 위한 대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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