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방충망 설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우렁각시 사업단’ [사진=종로구청]

[시사뉴스피플=이수민 기자] 종로구는 관내 주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역·청소 서비스 등을 지원하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는 「우렁각시 사업단」을 올해 7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한다.

우렁각시 사업단 서비스 신청은 7월 8일부터 받을 예정이며, 가까운 동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하여 예약하면 된다. 본격적인 서비스 시작 일자는 7월 13일(월)로 7월 20일부터는 우렁각시 사업단 콜센터를 운영해 보다 편리하게 예약 상담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주민 편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우렁각시 사업단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주거환경이 열악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정리수납, 방역, 청소, 간편 집수리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묵은 쓰레기를 정리해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고, 방충망 설치와 도배, 장판 등의 주거지원 서비스를 실시해 취약계층 만족도를 향상시키고자 실시한다.

이를 위해 종로구는 취업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공공일자리를 제공해 생계를 지원하는 ‘희망일자리사업’과 연계해 정리수납 전문가, 도배 전문가, 방역 담당자 등을 선발 중이다. 최종 선발이 완료되면 관내 17개 동에 총 104명을 투입해 약 5,1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이번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종로구는 기존에도 주거 취약계층에 다양한 집수리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나 만족도 조사 결과 도배와 장판, 방충망 설치, 방역 등이 따로따로 제공돼 불편함이 있었다는 주민 민원을 반영해 이번 사업은 원스톱 서비스로 운영하게 됐다.

종로구는 ‘우렁각시 간편 집수리 사업’에서 해결하지 못하는 도배, 장판, 방충망 설치 등을 종로지역자활센터 인테리어사업단과 연계하여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종로 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때를 맞아 취약계층의 안전과 건강을 살피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는 우렁각시 사업단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묵은 쓰레기 정리 등을 통해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고 방역 서비스 제공으로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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